밴드 FT아일랜드 이재진이 성매매 혐의로 고발당한 멤버 최민환에 대해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 다른 멤버 이홍기가 최민환을 두둔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사진=머니투데이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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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FT아일랜드 이재진이 성매매 혐의로 고발당한 멤버 최민환에 대해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 다른 멤버 이홍기가 최민환을 두둔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이재진은 지난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pulse in kaohsiung. 고맙고 또 고맙습니다"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은 '2024 FT아일랜드 라이브 펄스 인 아시아'(2024 FTISLAND LIVE 'PULSE' IN ASIA) 대만 가오슝 공연에서 찍은 것으로, 관객과 인증샷을 남기는 이재진, 이홍기의 모습이 담겼다.
당시 최민환은 사생활 논란으로 무대에 오르지 못하고 무대 뒤에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이재진 인스타그램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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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환은 지난 24일 성매매 의혹에 휘말렸다. 최민환의 전처 율희는 이날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최민환이 유흥업소를 출입한 정황이 담긴 녹취록을 공개했다.
이에 대해 이홍기는 팬 커뮤니티에 "둘의 사생활이었고 이렇게 돼버렸지. 잘못한 건 인정하고 머리 숙여 사과해야지"라면서도 "그래도 우리 모두 너무 쉽게 다 믿지는 말아야지. 나는 또 지켜내야지. 버텨야지. 그게 우리겠지"라는 글을 올렸다.
한 팬이 "업소 밥 먹듯이 들른 사람의 앞길을 응원하고 싶어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지적하자, 이홍기는 "성매매가 아니고 성매매 업소가 아니라면. 지금 하는 말에 책임질 수 있냐"고 반박하는 등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
다만 이홍기는 최민환을 옹호한다는 지적이 쏟아지자, 논란이 된 글을 모두 삭제했다.
최민환은 현재 활동을 중단했으며, 자녀들과 함께 출연해온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하차했다.
전형주 기자 jh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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