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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0 (수)

'월드글래스' 맨유 DF, 사실상 없는 선수나 다름없다…"부상 회복에서 또다시 좌절 겪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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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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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수비수 루크 쇼가 복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수비수 루크 쇼가 종아리 부상에서 회복하는 데 또다시 좌절을 겪었다"라고 보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31일 오전 4시 45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4라운드에서 레스터 시티를 상대한다.

경기를 앞두고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쇼에 대해 "우리가 예상한 대로 진행되지 않고 있다. 사실이다"라며 "우리는 그의 과거를 알고 있다. 그는 우리 경기력과 레벨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몇 경기 뛰었다가 다시 빠지게 할 수 없다. 그래서 신중하게 결정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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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는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 수비수다. 공수 양면에서 뛰어난 실력을 자랑하지만 큰 문제가 있다. 바로 부상이다. 그는 지난 2월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뒤 2023-24시즌을 마무리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쇼는 유로 2024를 앞두고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당시 잉글랜드를 이끌었던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쇼가 조별리그 2차전에 맞춰 복귀할 수 있을 것 같다. 물론 준비가 필요하다. 하지만 좋은 몸놀림과 속도를 가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한 번 해볼 만한 도박이라고 생각한다. 충분히 승산이 있다. 믿을 만한 도박이다"라며 그의 복귀를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쇼는 조별리그에 출전하지 못했으나 8강, 준결승, 결승에 나서며 잉글랜드의 준우승에 공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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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한 복귀 때문이었을까. 이후로 쇼의 부상이 끊이지 않았다. 그는 유로 2024가 끝난 뒤 훈련 중 종아리 부상을 입었다. 맨유는 그가 9월 A매치 기간 이후 복귀할 수 있을 거라고 전망했지만 회복까지 시간이 더 걸렸다.

지난 9월 텐 하흐 감독은 "쇼는 발전하고 있지만 아직 선발 출전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 그가 준비만 되면 언제 뛰게할지 머릿속에 계획이 있긴 하지만 진행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변수가 많기에 복귀를 예상할 수 없다"라고 밝혔다. 복귀까지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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