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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윤희가 딸이 원한다면 전 남편 이동건에게 보낼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29일 방송된 TV조선 ‘이제 혼자다’에서는 조윤희와 딸 로아가 미술 심리 상담을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미술센터에 온 로아는 가족을 그려달라는 말에 “선을 그어 나눠도 되냐”고 물은 뒤 스케치북을 3등분으로 나눠 엄마, 할머니, 아빠를 각각 그렸다. 전문가는 조윤희에게 “가족을 함께 그러달라고 했는데 선 긋는것 부터 물어보더라”라며 “가족을 각각으로 생각하는 것 같다"고 했다. 엄마가 불 앞에서 요리하는 모습을 그린 로아의 속내는 “엄마는 본인을 불편하게 만들기도 하지만 따뜻하게 만드는 존재라고 느끼는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조윤희의 그림에는 모든 것이 로아와 함께였다. 그는 “아이가 가족을 각각 그렸어도 저는 일할 때 빼고는 로아와 늘 함께인데 제 옆에 자기를 같이 그려놓을 줄 알았다”고 했다. 전문가는 조윤희가 로아에게 의존하고 있는 심리를 지적하며 로아에게 부담이 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빈둥지증후군을 느낄 수 있으니 딸과 자신을 분리해서 독립된 자아로 생각하는 요령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사진=TV조선 ‘이제 혼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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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희는 “어릴 때 엄마의 관심이 너무 고팠다. 내 아이에게 그걸 모두 해주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고백했다. 또 “지금 아이가 정말 소중하다. 따뜻하고 좋은 엄마가 되고 싶은데 만약 아이가 나와 살다가 아이가 아빠랑 살고 싶다면 100%로 보내줄 것”이라며 “내가 마음이 아프더라도 아이가 원하는 걸 해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한편, 조윤희와 이동건은 KBS 2TV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로 인연을 맺었다. 이후 2017년 결혼해 같은 해 딸을 얻었으나 2020년 협의 이혼했다. 딸의 양육권은 조윤희가 갖게 됐다.
박민지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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