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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 후벵 아모림 감독은 에릭 텐 하흐 감독 후임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지휘봉을 잡을 예정이다.
영국 매체 '풋볼 365'는 30일(한국시간) "텐 하흐 감독이 경질된 후 아모림 감독이 후임으로 맨유의 새로운 사령탑일 될 것이다. 아모림 감독은 수요일(현지시간)에 영국으로 떠날 예정이며 3명의 코치를 데려갈 계획이다. 카를로스 페르난드, 아델리우 칸디두, 조르즈 비타우 모두 맨유에 합류할 것이라 알려졌다"라고 전했다.
아모림 감독은 1985년생으로 젊은 감독이다. 2018년부터 지도자의 길을 걸었고 SC브라가, 스포르팅 CP에서 두각을 나타났다. 아모림 감독은 스포르팅에서 꾸준히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리그 2회, 리그컵 2회, 슈퍼컵 1회 우승을 차지했다.
아모림 감독은 지난 시즌 지속적으로 리버풀과 연결됐지만 스포르팅을 이끌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도전을 위해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모림 감독의 스포르팅은 이번 시즌에도 좋은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스포르팅은 리그에서 9전 전승으로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UCL에서는 2승 1무를 거뒀다.
스포르팅에서는 아모림 감독이 두각을 나타냈지만 아직 빅클럽 경험은 없다. 빅클럽을 지휘하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빅클럽인 만큼 많은 관심이 쏟아지고 기대 이하의 모습이 나올 때마다 비판에 시달려야 한다. 아모림 감독이 맨유를 어떻게 이끌어갈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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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는 전세계적으로 많은 인기를 누리는 팀이다. 맨유를 강팀으로 만든 건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었다. 퍼거슨 감독은 1986-87시즌부터 맨유를 이끌었다. 부임 직후에는 리빌딩에 집중했다. 맨유는 1966-67 우승 이후 20년 넘게 리그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 퍼거슨 감독은 어린 선수들 육성에 힘을 썼다.
퍼거슨 감독의 노력은 빛을 봤다. 라이언 긱스, 게리 네빌, 데이비드 베컴, 폴 스콜스 등 퍼기의 아이들로 불리던 어린 선수들이 맨유의 핵심으로 성장했다. 그러면서 맨유는 영광스러운 순간을 맞이하기 시작했다. 프리미어리그(PL)는 1992-93시즌 출범했고 맨유는 초대 우승자가 됐다. 26년 만에 리그 우승이었다.
이후에도 맨유는 영국 최고의 팀을 유지했고 세계 무대에서도 경쟁력을 갖췄다. 1998-99시즌 맨유는 트레블을 달성하며 잉글랜드 구단 처음으로 트레블을 달성한 팀이 됐다. 맨유에는 끊임없이 좋은 선수들이 모였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리오 퍼디난드, 네마냐 비디치, 웨인 루니 등이 맨유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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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는 퍼거슨 감독 부임하고 PL에서만 13회 우승을 차지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정상에 2번이나 올랐다. 퍼거슨 감독은 2012-13시즌을 끝으로 감독 은퇴를 선언했다. 퍼거슨 감독은 감독으로서 마지막 시즌을 PL 우승으로 장식했다. 퍼거슨 감독이 맨유를 떠나면서 맨유는 암흑기를 걷고 있다. 맨유는 퍼거슨 감독 이후 지금까지 리그 우승을 맛보지 못하고 있다.
맨유는 퍼거슨 감독이 떠난 후 많은 감독들이 거쳐 갔다. 데이비드 모예스, 루이 판 할, 조세 무리뉴, 올레 군나르 솔샤르 등이 부임했다. UEFA 유로파리그(UEL), FA컵 등에서 우승을 경험했지만 맨유의 명성을 감안했을 때 만족할 수 없었다.
텐 하흐 감독도 첫 시즌은 좋았다. 텐 하흐 감독은 2022-23시즌 맨유의 지휘봉을 잡았다. 시즌 초반에는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빠르게 팀을 정비하며 승점을 쌓아갔다. 맨유는 상위권을 유지했고 3위를 기록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진출했다.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에서는 결승에 올라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텐 하흐 감독은 맨유 첫 시즌 만에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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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맨유가 텐 하흐 감독이 원하는 선수들을 데려오면 많은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시즌 초반 좋지 않은 흐름이 이어졌고 경기력도 만족스럽지 않았다. 맨유는 리그 12위까지 추락했고 UCL에선 조 4위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승점을 쌓으며 유럽대항전 진출의 희망을 살렸다. 맨유는 결국 8위로 시즌을 마쳤다. 영입에 사용한 돈을 감안했을 때 매우 아쉬운 성적이었다.
그래서 텐 하흐 감독 경질에 대한 여론이 형성되기도 했다. 텐 하흐 감독의 맨유는 FA컵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꺾고 우승을 차지하면서 명분이 애매해졌다. 결국 맨유는 이번 시즌도 텐 하흐 감독과 동행하기로 했다. 맨유는 이번에도 이적 시장을 활발하게 보냈다. 맨유는 조슈아 지르크제이를 데려오며 공격 옵션을 추가했다. 마타이스 데 리흐트, 레니 요로, 누사이르 마즈라위를 품으며 수비도 강화했다.
이번 시즌에도 맨유는 기대 이하의 모습이다. 현재 맨유는 승점 11점으로 14위에 위치해 있다. 아직 시즌 초반이지만 UCL 경쟁권에 멀어지고 있는 상황이었다. 게다가 UEL에선 3경기 3무를 기록했다. 결국 맨유는 결단을 내렸고 텐 하흐 감독과 작별을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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