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디 3개 잡았지만 보기 1개로 2언더파
유해란 공동 8위·신지애는 공동 21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고진영. ⓒ AFP=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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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올 시즌 첫 우승에 도전하는 고진영(29)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토토 재팬 클래식(총상금 200만 달러) 둘째 날 주춤했다.
고진영은 1일 일본 시가현 오쓰의 세타 골프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중간 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한 고진영은 마리나 알렉스(미국) 사이키 후지타(일본)와 공동 5위를 마크했다. 중간 합계 12언더파 132타로 단독 선두를 유지한 하나 와키모토(일본)와는 3타 차다.
지난해 5월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에서 LPGA 통산 15승을 작성한 뒤 1년 5개월 동안 정상에 오르지 못한 고진영은 전날 버디만 7개를 잡아내며 단독 2위에 올라 우승 전망을 밝혔다.
하지만 둘째 날은 주춤했다.
전날 페어웨이 안착률이 85%였던 고진영은 2라운드에서 페어웨이 안착률이 50%에 그쳤다. 평균 드라이브 비거리도 212야드로 전날(247야드)과 비교해 줄었다.
전반에는 흐름이 나쁘지 않았다. 고진영은 2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낸 뒤 6번홀(파4)에서도 한 타를 줄였다.
이후 타수를 줄이지 못한 고진영은 13번홀(파5)에서 버디를 기록했다. 하지만 17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해 순위가 밑으로 떨어졌다.
유해란(23)은 버디 4개, 보기 1개를 적어내면서 3언더파 69타를 쳐 중간 합계 8언더파 136타로 공동 8위를 마크했다.
이미향(31)은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내 중간 합계 7언더파 137타를 기록, 전날 공동 47위에서 공동 17위로 점프했다. 이 대회에서 2008년과 2010년, 2020년 3차례 정상에 오른 신지애(36)는 중간 합계 5언더파 138타로 공동 21위에 자리했다.
재미 교포 노예림(23)은 버디 8개를 잡으며 보기는 1개만 범해 7언더파를 기록, 중간 합계 11언더파 133타로 아리야 주타누간(태국)과 공동 2위에 올랐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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