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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2 (토)

'42SV 세이브왕' 생애 첫 FA 신청할까? 'A등급 혹은 B등급' 고민거리, 1년 재수 선택지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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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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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근한 기자) '42SV 세이브왕 출신' SSG 랜더스 투수 서진용이 생애 첫 FA 자격 신청을 두고 고심에 빠졌다. FA 등급이 A등급 혹은 B등급 가운데 어디일지도 관건이다. FA 신청 마지막 순간까지 고민을 이어갈 분위기 속에서 1년 재수를 택할 가능성도 있다.

역대급 흥행에 성공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와 포스트시즌이 마무리됐다. 이제 다가오는 비시즌 스토브리그가 화제를 불러 모을 전망이다.

당장 2025 FA 자격 선수들이 FA 시장에 나올 채비에 나선다. KBO는 곧 2025 FA 자격 선수 명단을 공시할 예정이다. 해당 선수들이 FA 자격을 신청한다면 원소속팀을 포함해 다른 구단들과도 자유롭게 FA 협상을 시작할 수 있다.

올 시즌 이숭용 감독 부임 첫해 리그 6위로 아쉽게 시즌이 끝난 SSG도 비시즌 가장 바쁘게 움직일 팀들 가운데 한 팀이다. SSG는 리빙 레전드 최정과 비FA 다년계약 막바지 협상에 집중하는 분위기다. 총액 100억 이상의 초대형 장기 계약이 최정에게 주어질 가능성이 크다.

최고령 홀드왕에 오른 투수 노경은도 FA 대상자다. 노경은도 FA 시장에 나오기 전에 비FA 다년계약에 도장을 찍을 가능성이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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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가장 큰 변수도 있다. 바로 지난해 세이브왕 서진용이다. 1992년생으로 2011년 신인 1라운드 전체 7순위로 팀에 입단한 서진용은 2019시즌부터 팀 핵심 불펜으로 자리 잡아 활약하고 있다.

서진용은 2019시즌부터 2023시즌까지 5시즌 연속 시즌 60경기·60이닝 이상 등판을 소화하면서 꾸준한 투구를 선보였다. 2022시즌 서진용은 7승 21세이브 12홀드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에 큰 힘을 보탰다. 이어 서진용은 2023시즌 69경기 등판(73이닝) 5승 42세이브 평균자책 2.59로 커리어 하이 시즌까지 보냈다.

서진용은 지난해 겨울 팔꿈치 뼛조각 및 골극 제거 수술을 받은 뒤 재활 기간을 보냈다. 그리고 서진용은 올 시즌 4월 말 1군 마운드로 복귀해 다시 공을 던지기 시작했다. 수술 뒤 복귀 첫 시즌이라 서진용은 51경기 등판 1패 6홀드 평균자책 5.55로 다수 부침이 있는 투구 결과를 보여줬다. 하지만, 서진용은 후반기 들어 시간이 지날수록 점차 좋았던 구위를 되찾는 흐름이 있었다.

서진용은 2024시즌 종료 뒤 2025 FA 자격을 취득한다. 하지만, 서진용은 FA 신청을 두고 여전히 고민을 거듭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FA 등급이 A등급 혹은 B등급일지도 관건이다. A등급으로 나온다면 사실상 FA 신청이 쉽지 않은 분위기다.

물론 2025시즌 자신의 진가를 확실히 증명하면서 FA 재수를 택하는 선택지도 있다. 건강함과 내구성을 다시 한 시즌 동안 보여준다면 서진용을 향한 가치 책정이 크게 달라질 전망이다. 게다가 서진용은 타자친화적인 문학 SSG랜더스필드에서 꾸준한 호성적을 보여줬다. 불펜 보강을 원하는 구단이라면 충분히 매혹적인 요소다.

과연 서진용이 2025 FA 자격을 신청해 당장 시장 평가를 받을지 혹은 FA 재수를 택해 내년을 기약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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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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