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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야외야] “지속적인 교류” NC, 중국프로야구 장쑤와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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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협약식에 참석한 공필성 NC C팀 감독(왼쪽), 천뱌오 장쑤 감독. 사진=NC 다이노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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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구단의 협력, 큰 시너지를 기대한다.”

프로야구 NC가 24일 창원NC파크에서 중국프로야구(CBA) 소속 장쑤 휴즈홀스(Huge Horse)와 상호 발전 및 협력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장쑤는 인구 749만명의 장쑤성 우시 시를 연고로 2005년 창단한 중국의 야구 명문팀이다. 이번 협약식에는 중국야구협회 최해웅 중국야구협회 한국 대표, 천뱌오(陈彪) 장쑤 감독, 공필성 C팀 감독, 손성욱 NC 경영본부장, 윤지훈 NC 육성 팀장이 참석했다.

NC는 이번 협약으로 장쑤의 구단 역량 강화에 필요한 운영, 마케팅 등 선진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양 구단 협의 하에 주요 선수, 코치를 NC 자체훈련에 파견해 직접 지도받을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로 했다.

장쑤는 NC의 중국 현지 동계훈련지 시설 확보를 적극 추진하며 추후 모기업 엔씨소프트가 중국 시장 개발을 위한 마케팅을 필요로 할 경우 장쑤 구단이 속한 장쑤성 내 시장정보 수집, 네트워크 구축, 각종 홍보활동에 적극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또한 2025년부터 새롭게 도입되는 KBO 아시아쿼터제 시행 시 장쑤 소속 선수들에 대한 협상권도 NC가 우선권을 갖기로 했다.

천뱌오 장쑤 휴즈홀스 감독은 “이번 NC구단과 업무협약을 통해 선진 한국 야구를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리라 예상하고 기대도 크다. 아시아 야구시장 발전과 한중교류 활성화라는 대승적 차원에서 협력해 준 NC구단에 깊이 감사드린다. 장쑤는 향후 NC와 지속적이고 심도 있는 교류를 통해 선수들의 기량 향상을 도모하며, 장쑤 출신 엘리트 선수를 KBO리그에 진출시키는 중국프로야구 최초의 구단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손성욱 NC 다이노스 경영본부장은 “장쑤와 특별한 협약을 체결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야구뿐만 아니라 문화적으로도 함께해 양 구단이 프로야구 산업을 선도해 나갔으며 한다. 앞으로 양 구단의 협력이 새로운 시도와 발전에 큰 시너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장쑤 휴즈홀스는 지난 15일 개막한 2024 울산-KBO Fall League에 초청돼 경기를 소화한 바 있다.

김종원 기자 johncorners@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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