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3 (토)

이슈 프로축구 K리그

'FC서울 만나러 간다' FC안양, 창단 11년 만에 승격 확정…부천과 0-0 비기고 K리그2 우승 확정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FC안양이 K2리그 우승으로 창단 11년 만에 승격했다.

안양은 2일 부천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38라운드에서 부천FC와 0-0으로 비겼다.

승점 1점을 더해 62점을 만든 안양은 한 경기를 남겨 둔 2위 충남 아산(57점), 두 경기를 남긴 서울 이랜드(55점)가 따라잡을 수 없는 승점을 만들어 최종전에 관계 없이 우승을 확정했다. K리그2 우승 팀은 다음 시즌 K리그1로 자동 승격한다.

2013년 안양시를 연고로 창단한 안양은 2019시즌과 2021시즌, 그리고 2022시즌 세 차례나 플레이오프에 오르고도 번번이 승격엔 실패했다.

2019시즌엔 준플레이오프에서 부천을 이겼으나 플레이오프에서 부산 아이파크에 졌고, 2021시즌엔 플레이오프에서 대전하나시티즌에 1-3으로 무릎을 꿇었다.

안양으로선 2022시즌이 가장 아까웠다. 플레이오프에서 K리그1 소속이었던 수원 삼성과 2차전 연장전 끝에 승격 기회를 놓쳤다.

2013년 안양 창단 멤버인 유병훈 감독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코치에서 감독이 된 뒤 팀을 승격으로 이끌었다.

안양이 K리그1으로 승격하면서 FC서울과 라이벌전이 2025시즌 K리그1에서 펼쳐지게 됐다.

LG 치타스가 안양을 떠나 FC서울로 바뀌면서, 팀을 잃은 안양 팬들이 뜻을 모아 시민 구단으로 FC안양을 재창단했다.

안양과 서울은 2017년 4월 FA컵(현 코리아컵) 32강전에서 한 차례 만났고, 경기에선 서울이 2-0으로 이겼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