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중일 / 사진=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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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류중일 감독이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를 앞둔 평가전 2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K-베이스볼 시리즈 2024 WBSC 프리미어12 대비 쿠바와의 평가전 2차전에서 13-3으로 승리했다.
경기 종료 후 류중일 감독은 "투타가 컨디션이 너무 빨리 올라오지 않았나 걱정도 된다. 투수는 위기 상황을 잘 넘어갔다. 타선은 어제보다는 경기를 잘했고 윤동희 홈런으로 어제보다는 연결이 잘 됐다"고 총평을 남겼다.
타선은 장단 14안타를 몰아치며 대거 13점을 뽑았다. 류중일 감독은 "대표팀 맡고 점수를 최고 많이 냈다. 농담이지만 아껴가지고 나가서 쳤으면"이라며 웃었다.
이어 "그동안 투수진은 좋은데 야수가 안 터졌다. 아시안게임도 그렇고 APBC도 그렇고. 쿠바 2게임으로 인해 선수들이 국제경험이 생기고 처음 보는 공을 잘 치는 것 같다"라면서 "대만전, 쿠바전 일본전 쉬운 팀이 없다. 질 집중해서 점수를 차곡차곡 낼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답했다.
김영웅이 출전하지 않았다. 류중일 감독은 "체크했는데 게임은 안 되고 타격 훈련은 된다고 했다. 나가서 스트레칭하는데 결리는 부분이 있다더라. 그래서 시합에서 뺐다"라면서 "오늘 호텔에 통증 치료하는 의사분이 온다고 한다. 진료를 받고 내일 훈련하고 모레 쉬는 날 병원을 가던지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웅은 어깻죽지 쪽 부상을 처음 당했다고 한다 류중일 감독은 "모레까지는 체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몸에 맞는 공이 5개나 나왔다. 류중일 감독은 "체크하겠다. 선수들 병원에 갈 것이다. 실금이 갔는지 모르니까"라고 경계했다.
임찬규가 등판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플레이오프) 게임이 끝난 지 열흘 됐다. 그사이 볼 만진 게 2~3일 됐다더라. 오늘 투입은 불가능하고 빠르면 6일 상무전 투입 가능하지 않을까"라고 답했다.
타선 고민은 계속된다. 류중일 감독은 "4번 타자 고민이 된다. 왼손투수 나왔을 때 타선 그림, 오른쪽 투수 나왔을 때 타선 그림을 어떻게할까 고민 중이다. 중요한 건 누굴 빼느냐다"라고 밝혔다.
김주원이 경기를 오래 쉬었지만 3타석 1타수 1안타를 터트렸다. 류중일 감독은 "김주원이 군사훈련 받고 4일 연습하고 합류했다. 처음에는 움직임이나 배트 돌리는 스피드가 떨어졌다. 두 턴 정도 훈련하니 많이 올라왔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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