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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2 (토)

11위 전북·12위 인천 모두 웃지 못했다…헛심공방 0-0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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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은 수원FC 꺾고 2위 싸움 불씨

뉴스1

전북과 인천의 경기 모습(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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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11위 전북 현대와 최하위(12위) 인천 유나이티드가 무승부를 거뒀다.

전북과 인천은 2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36라운드에서 0-0으로 비겼다.

두 팀이 승점 1점씩 나눠 가지면서, 9승11무16패(승점 38)의 전북과 8승12무16패(승점 36)의 격차는 2점으로 유지됐다.

다이렉트 강등이 확정되는 12위를 피하려는 두 팀의 싸움은 남은 두 경기에서 계속 이어지게 됐다.

패하면 타격이 컸던 만큼 두 팀 모두 신중하게 경기를 운영, 찬스가 많지는 않았다. 후반 11분 전북 안드리고의 슈팅은 옆그물을 때렸고 후반 34분 김도혁의 슈팅은 골문을 빗나갔다.

결국 두 팀 모두 골과 승리를 얻지 못한 채 경기를 마무리했다.

하위 스플릿의 또 다른 경기였던 광주FC와 대전하나시티즌도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14승3무19패(승점 45)가 된 광주는 다이렉트 강등을 피했다. 또한 광주는 10위 대구FC가 3일 승점을 추가하지 못하면, 남은 두 경기서 승점 1점만 추가해도 잔류를 확정할 수 있는 유리한 위치가 됐다. 대전은 10승12무14패(승점 42)로 9위에 자리했다.

상위 스플릿의 FC서울은 포항 스틸러스와의 홈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전반 32분 서울 강상우가 이번 시즌 1호골을 터뜨리며 먼저 앞서 갔지만, 4분 만인 전반 36분 완델손이 동점골을 터뜨려 승부 균형을 맞췄다.

서울은 15승9무12패(승점 54)로 4위, 포항은 14승11무11패(승점 53)로 5위에 각각 자리했다.

김천 상무는 수원FC를 1-0으로 따돌렸다. 17승 9무 10패(승점 60)가 된 김천은 강원(승점 61)과의 2위 싸움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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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상무가 수원FC를 꺾었다.(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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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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