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소노를 꺾고 7경기 만에 시즌 첫 승을 거뒀다.(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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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프로농구 서울 삼성이 개막 7경기 만에 시즌 첫승을 거뒀다.

삼성은 2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고양 소노와 홈 경기에서 78-76으로 승리했다.

개막 후 6연패 부진에 빠졌던 삼성은 이날 값진 승리를 거두며 기사회생했다. 1승 6패가 된 삼성은 여전히 최하위에 머물렀다.

코피 코번이 23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 활약을 펼쳤고, 최성모가 23점을 올리며 '신스틸러'로 활약했다.

경기 내내 팽팽한 접전을 펼치던 삼성은 경기 종료 1분 10초를 남기고 김민욱에게 동점 3점슛을 내줬다. 그러나 경기 종료 9초 전 76-76에서 최승욱이 천금 같은 득점에 성공, 값진 승리를 쟁취했다.

소노는 이정현(23점)과 앨런 윌리엄스(22점), 최승욱(21점)이 활약했지만, 최하위 삼성에 발목 잡혀 개막 4연승 뒤 2연패를 당했다.

DB는 KT에 지면서 5연패에 빠졌다.(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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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우승 후보로 지목된 원주 DB는 수원 KT에 78-80으로 패하며 5연패 늪에 빠졌다.

개막전 승리 후 내리 5연패를 당한 DB는 1승 5패로 9위에 머물렀다. 전날 한상민 수석코치를 경질하면서 선수단 분위기 쇄신에 나섰지만 소용없었다.

DB는 경기 종료 2분여를 남기고 76-70으로 앞서면서 연패 탈출을 눈앞에 두는 듯했지만, 레이션 해먼즈와 허훈에게 연속 실점하며 1점 차로 쫓겼다.

그리고 종료 1분 10초를 남기고 해먼즈의 득점이 이어지면서 76-77로 역전당했다.

DB는 치나누 오누아쿠의 득점으로 재역전에 성공했지만, 허훈에게 다시 2실점 했고, 막판 파울로 자유투 실점까지 하면서 무릎을 꿇었다.

DB는 이선 알바노가 25점으로 분전했으나 패배를 막지 못했다.

KT는 허훈이 27점 6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정관장이 현대모비스에 1점차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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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정관장은 울산 현대모비스에 72-71, 1점 차 짜릿한 승리를 거두며 2연패를 끊었다.

정관장은 경기 종료 4분 전까지 현대모비스에 61-69로 뒤지면서 힘든 경기를 펼쳤다. 그러나 배병준의 3점포를 시작을 정효근과 박지훈이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격차를 좁혔다.

1점 차까지 따라붙은 정관장은 종료 1분 전 정효근의 가로채기에 이은 캐디 라렌의 속공 골 밑 득점이 터지면서 마침내 역전에 성공했다.

현대모비스는 이우석의 공격자 반칙과 게이지 프림의 실책 등이 나오면서 경기를 뒤집지 못하고 패했다. 연승 행진도 '3'에서 끊겼다.

정관장에서는 박지훈이 23점, 배병준이 19점을 올리면서 시즌 2승 달성에 힘을 보탰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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