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형님’ . 사진| JTB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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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도박 혐의로 물의를 일으킨 개그맨 이진호가 ‘아는 형님’에 등장했다.
지난 2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은 브라이언, 샘 해밍턴, 키스오브라이프 쥴리, 나띠가 출연하는 물 건너온 유학생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는 지난달 14일 하차하게 된 이진호의 모습이 그에게 돈을 빌려준 것으로 알려진 이수근의 모습과 함께 잡혔다. 이진호는 2021년 ‘아는 형님’에 합류해 3년간 출연했으나 인터넷 불법 도박 논란으로 하차하게 됐다. ‘아는 형님’ 제작진은 “기존 촬영분에 대해선 최대한 편집해 방송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진호는 지난달 14일 SNS를 통해 “2020년 우연한 기회로 인터넷 불법 도박 사이트에서 게임을 시작하게 됐고, 감당하기 힘든 빚을 떠안게 됐다”며 인터넷 불법도박 사실을 고백한 바 있다. 그러면서 “지인들의 따끔한 충고와 제가 사랑하는 이 일을 다시 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두려움에 뒤늦게 정신을 차리고 도박에서 손을 땔 수 있었지만,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금전적 도움을 받은 상태였다”며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그것을 숨기기에 급급했던 제게 실망하셨을 많은 분께도 머리 숙여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 경찰 조사 역시 성실히 받고 잘못의 대가를 치르겠다”고 이야기했다.
이진호는 이수근을 포함해 방탄소년단 지민, 하성운, 영탁 등 여러 동료 연예인들에 돈을 빌렸으며 빚 규모가 23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진호는 지난달 22일 강남서에서 피의자 조사를 받았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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