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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로버트 할리♥명현숙, 속내 고백 후 동침 "기분 좋다" (한이결)[전일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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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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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한이결' 로버트 할리, 명현숙 부부가 속내 고백 후 동침했다.

3일 방송된 MBN '한번쯤 이혼할 결심'(이하 '한이결')에는 로버트 할리, 명현숙이 출연했다.

이날 로버트 할리와 명현숙은 아귀찜과 관련해 과거 갈등 문제가 다시 수면 위로 오르며 언성을 높였다. 결국 로버트 할리는 다듬던 콩나물을 던지고 방 안으로 들어갔고, 명현숙은 혼자 요리를 준비했다.

그러던 중 깜짝 손님이 집을 방문했다. 로버트 할리는 미리 들은 바가 없어 깜짝 놀랐다.

명현숙은 "말 꺼내기가 힘들긴 한데, 저희가 이혼하기로 했다"고 손님 부부 앞에서 선언했다.

이유를 묻자 로버트 할리는 "제가 그동안 가족한테 짐이 된 것 같고 그러면 계속 아내에게 아픔 주는 거다"라고 말했다.

손님 부부는 "두 사람이 서로 힘이 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 갑작스럽다"고 이야기하자 명현숙은 "제가 왜 아귀찜을 한 줄 아나. 예전에 뇌 수술받은 적이 있지 않나. 나에 대해 이해하고 공감할 마음이 없는 거다"라며 방금 전 싸움에 대해 이야기했다.

로버트 할리는 "남편이 싫어하는 거 알면서도 만들었다"라고 하자 왜 이 음식을 만든 것 같냐는 질문을 받았고 "남편 반응 보고 싶어서 만든 거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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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 부부의 아내는 "아내에게 짐이 되고 싶지 않다면서 그런데 이 아귀찜에 대해서 먹기 싫은 거 왜 만들었냐고 하는 게 무슨 짐이 되기 싫은 행동이냐"라며 로버트 할리를 혼냈다.

손님 부부 남편은 "아내하고 문제 있을 때 그런 마음이 드는데, 남자들은 무슨 일이 있으면 끝이 나면 생각하지 않는다. 그런데 여자들은 40년 전 일도 기억한다. 마음에 상처를 입으면 해결되지 않는다"라고 차이를 설명했다.

명현숙은 "저희는 불편한 상황이 있으면 회피하기만 했다. 그렇게 하다 보니까 남편과 진지한 대화를 나누기 어려웠다. 그냥 농담으로 넘겨버리고, 과거 사건은 누구나 실수할 수 있는데 이 사람의 말투 이런 것들이 더 견디기 어렵다"라고 하소연했다.

이야기를 로버트 할리는 "저도 노력하려고 한다. 하지만 타지에 와서 사는 미국 출신의 남편을 생각하고 다음에 기회가 있으면 어머님이 만들어준 음식도 해줬으면 좋겠다"라고 고백했다.

로버트 할리는 "가장 외로웠을 때 한국에서는 추석, 설날 이럴 때 가족이 모이지 않나. 그럴 때 처가댁에서 같이 지냈는데 그때가 제일 외로웠다"라며 타지 생활의 힘듦을 토로했다.

식사 후 로버트 할리는 시키지 않아도 설거지를 했다. 이후 자연스럽게 소파에 잠자리를 펼치던 명현숙은 할리의 방으로 들어왔다. 두 사람은 등지고 누웠지만 할리는 "오늘 요리하느라 수고 많이 했다", 명현숙은 "먹어주니까 기분이 좋더라"라고 속내를 드러냈다.

사진=MBN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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