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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가동민 기자(신문로)] 김승규가 십자인대 부상으로 발탁되지 않으면서 김경민, 이창근이 기회를 잡았다. 홍명보 감독은 2번 골키퍼 자리의 경쟁을 예고했다.
대한축구협회(KFA)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미국-캐나다-멕시코)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을 앞두고 4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축구회관에서 '11월 월드컵 예선 명단 발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번 명단에서 가장 많은 변화가 있던 건 골키퍼 자리다. 10월 A매치에는 조현우, 김승규, 김준홍이 발탁됐지만 이번엔 조현우, 김경민, 이창근이 부름을 받았다. 김경민은 최초 발탁이었다.
김승규가 뽑히지 않은 건 부상 때문이었다. 김승규는 알 오로바와 경기에서 부상을 입었다. 전반 종료 직전 라인 밖으로 나가는 공을 지키기 위해 김승규가 등을 졌다. 이때 상대 선수와 충돌했고 김승규는 무릎에 통증을 호소했다. 검사 결과 김승규는 십자인대 파열 진단을 받았다.
올해 초에도 김승규는 십자인대 부상을 당했다. 아시안컵에서 대표팀 훈련 도중 십자인대를 다쳤다. 어쩔 수 없이 대표팀에서 하차했다. 이후 7개월 동안 회복에 전념했고 지난 8월 복귀했다. 10월 A매치 때도 대표팀에 승선했다. 하지만 이번엔 부상으로 발탁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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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규의 부상으로 김경민, 이창근에게 기회가 왔다. 김경민은 광주FC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발밑이 좋아 이정효 감독의 축구에 적합했다. 광주는 후방 빌드업을 중점으로 두는 데 김경민은 후방에서 안정적으로 동료들에게 공을 전달했다. 게다가 뛰어난 반사신경으로 실점 위기를 막아냈다. 광주에서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김경민은 최초 발탁에 성공했다.
이창근은 오래 전부터 대표팀 백업 골키퍼로 자주 이름을 올렸다. 이번 시즌 대전하나시티즌이 부진하면서 대표팀에 자주 소집되진 않았다. 최근 대전이 실점이 줄어들며 안정감이 생겼다. 이창근 덕분이었다. 이창근이 실점과 가까운 장면에서 눈부신 선방으로 실점을 내주지 않았다. 이창근은 오랜만에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현실적으로 대표팀의 주전 골키퍼는 조현우의 차지다. 김경민과 이창근은 두 번째 골키퍼 자리를 두고 싸워야 한다. 홍명보 감독은 "골키퍼 자리에는 김승규가 부상으로 나오지 못해 김경민, 이창근이 두 번째 골키퍼 자리를 두고 경쟁할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4일(이하 한국시간)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미국-캐나다-멕시코) 아시아 3차 예선 B조 5차전에서 쿠웨이트를 만난다. 이후 19일 팔레스타인과 맞대결을 펼친다. 모두 원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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