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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캐릭터와 혼연일체 된 '다리미 패밀리' 최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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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다리미 패밀리' 최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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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태준이 캐릭터와 하나 된 연기로 극을 풍성하게 만들었다.

지난 3일 방송된 KBS 2TV 주말극 '다리미 패밀리'에는 금새록(이다림)을 대하는 태도가 전과 달라진 최태준(차태웅)의 서사가 펼쳐졌다.

금새록과 세탁물 배달에 나선 최태준은 지승그룹에 취직했다는 그의 말에 다른 회사를 알아보라며 만류했다. 더욱이 배울 만한 상사 밑에서 배우는 거라며 부정적인 자세로 일관했다.

그러던 중 김정현(서강주)과 마주쳤고, 차 앞을 막아서자 순식간에 분위기는 팽팽해졌다. 경적을 누르고 소리치던 최태준은 김정현과 신경전을 벌였고 끝내 주먹다짐까지 벌였다.

그런가 하면 최태준은 김정현을 감싸는 금새록의 행동에 화를 냈다. 특히 김정현과 자신을 비교하듯 말하는 금새록을 향한 최태준의 모습에서는 질투심이 서려있었다. 관계에 어떤 변화가 생길지 궁금증을 자극하는 대목이었다.

최태준은 극 중 금새록을 향한 차태웅의 감정 변주를 섬세하게 그려냈다. 무엇보다 툴툴거리는 말투와 탐탁지 않아 하는 눈빛으로 복잡 미묘한 내면을 담아 재미를 한층 배가했다. 반면 김정현과 대치했던 장면에서는 아슬아슬한 텐션과 무거운 분위기로 긴장감을 불렀다.

'다리미 패밀리'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황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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