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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배우 김남길이 '열혈사제2'를 앞두고 대국민 사과를 전했다.
5일 SBS는 공식 채널을 통해 '[구담TV] 구담 성당 - 김해일 신부 고해성사 | 열혈사제2'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했다.
영상 속 김남길은 "우선은 제가 고해한지 5년이 됐다. 정말 죄송합니다"라는 사과로 시작했다.
이어 김남길은 "to be continued라고 이야기한 다음에 5년 동안 깜깜무소식이어서 정말 죄송하다. 이 자리를 빌어서 진심으로 사죄드리겠다"고 재차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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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많은 분들이 '열혈사제1'을 정말로 분에 넘치게 사랑해주셨는데 제가 또 잠깐 악의 마음도 읽어야 했고, 다른 여러 가지 일들로 많이 바빴다. 그래서 그런 시간을 보내다 보니까 5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고 설명했다.
"여러분들이 '열혈사제1'을 사랑해주신 것만큼 제 뼈와 영혼을 갈아서 통쾌함과 시원함을 드릴 수 있도록 정말 최선을 다해서"라고 포부를 밝히던 김남길은 뒤에서 웃고 떠들던 배우들에게 버럭 화를 냈다.
김남길은 "인터뷰하고 얘기할 때 빵 먹지 말라고 했잖아! 몇 번을 참았어? 미사 시간 외에도 성당에서 빵 먹고 그렇게 피해주지 말라고 했잖아!"라고 여전히 화가 많은 '김해일' 신부의 모습을 자랑했다.
그러더니 다시 침착한 상태로 돌아와 "너무 오랜 기간 기다리게 해서 죄송하고, 기다리신 만큼 '열혈사제2'에서 더 통쾌하고 즐겁고 행복한 드라마로 찾아뵙겠습니다"라고 말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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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 9월 종영한 드라마 ‘굿파트너’에서 불륜남으로 활약했던 배우 지승현도 두 차례에 걸쳐 대국민 사과를 하며 화제를 모았던 바 있다.
지난 8월 지승현은 공식 채널을 통해 "지난 사과 영상에 제 딸에 대한 사과가 없어서 모든 시청자 여러분들의 공분을 일으킨 점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이 자릴 빌어서 극 중 딸인 재희 양에게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라며 극 중 딸 김재희에게도 다시 한번 사과를 전하며 성난 민심을 달랬다.
이에 '열혈사제2'의 방송을 3일 앞두고 대국민 사과로 시작하는 김남길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사진 = SBS 유튜브 채널 영상 캡처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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