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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정지선 셰프가 남편에게 모든 명의를 넘겼다고 밝혔다.
4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 식탁'에는 셰프 정지선, 가수 별, 셰프 여경래, 방송인 정준하가 출연했다.
이날 정지선은 남편과 함께 중식당을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남편과 본인의 일이 철저히 분리돼 있다며 "정확하게 나눠져있다. 매장 돈 관리는 다 신랑, 요리나 직원 관리는 내가 한다. 돈 관리는 남편이 다 한다"고 얘기했다.
그러면서 "명의도 다 신랑한테 줬다. 집, 차, 회사 다 남편이 명의를 갖고 있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긴 후 "육아는 도시락 싸야 하고 챙겨야 하는 건 내가 챙기고 그 외의 것들, 애랑 놀아주는 건 신랑이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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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을 함께 하며 많이 싸운다고도 밝혔다. 정지선은 "많이 싸운다. 많이 싸워서 메신저로 대화한다. 너무 싸우니까 직원들이 '너무 힘들어요' 이러더라"며 "나는 음식에 대한 자부심, 신랑은 서비스에 대한 자부심이 있다. '대중적이지 않아. 바꿔' 이런다. 찹쌀공도 열심히 만들어서 판매를 하는데 직원들이 너무 힘들어 하는 거다. 하나 만들기 위해서 15분을 굴려야 하니까. 손님들한테 알리고 싶은데 남편은 '이런 거 해서 뭐할 건데. 실질적으로 돈이 안 된다' 이런다. 저랑 마인드가 다르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정지선 셰프는 올해 초 유산을 경험했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올초에 2세가 생겼다가 9주차에 보냈다"고 밝힌 그는 "신랑이 너무 기대하고, 아들도 기대하고 양쪽 부모님 다 너무 기대했는데 죄송한데 말을 할 수가 없었다. 수술하고 일을 하면서 가만히 울면서 지냈다"며 속상한 마음을 전했다.
더불어 "아무리 일을 해도 제몸이 건강할 거라고 생각했다. 마흔살 넘어서 생긴 애라 그런지 생각보다 약했던 것 같다. 아무런 소식이 없어서 병원 가니까 아기집만 커지고 애가 숨을 안 쉰다 그러더라"면서 "수술하고 나서 신랑한테 첫번째로 이야기를 했는데 울먹이더라. '괜찮아?'라는 말을 듣고 싶었는데 그 말을 못 들었다. 아들은 완전 통곡하고. 속상했다"고 말하다 눈물을 보여 안타까움을 안겼다.
사진 = 채널A 방송화면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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