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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역대급 먹튀 되나' 네이마르, 또 부상…4600억 받고 고작 6경기→이번엔 햄스트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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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1년 만에 그라운드로 돌아온 네이마르가 또 절뚝거렸다.

5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킹덤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AFC 챔피언스리그 2024-2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에스테그랄(이란)과 경기에 교체 출전했다가 29분 만에 다시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골문 앞에서 공을 따라가다가 놓친 네이마르는 찡그린 얼굴로 오른쪽 챔스트링을 부여잡은 뒤, 벤치에 교체를 통보했다.

네이마르의 제스처에 호르헤 제주스 알 힐랄 감독이 짜증내는 모습이 중계화면에 잡히기도 했다.

네이마르 역시 벤치에서 축구화를 집어던지며 분노한 감정을 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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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는 경기가 끝난 뒤 "경련을 느꼈지만 난 강했다"며 "검사를 받고 더 이상 심각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수술하고) 1년이 지나면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게 정상이다. 의사도 경고했다. 그래서 조심해야 하고, 경기에 출전하는 시간을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네이마르는 지난해 10월 2026 국제 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남미 지역 예선 우루과이와 경기에 출전했다가 무릎을 다쳐 수술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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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진 결과 축구선수에게 치명적인 무릎 전방 십자인대와 반월판 모두 파열됐다. 보통 6개월 이상 재활을 해야 하고 복귀 이후 속도와 내구성에 모두 큰 영향을 주는 부위라 30대를 넘긴 네이마르가 기량을 유지할 수 있을지 의문이 따랐다.

1년 재활를 마친 네이마르는 지난달 22일 알 아인과 경기에서 교체 출전으로 13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비며 복귀를 신고했다.

1년 만에 돌아오는 무대라 긴 시간은 주어지지 않았다. 그래도 13차례 볼 터치를 기록하며 날카로운 패스와 드리블 돌파를 선보였다. 한 차례 상대 골키퍼를 시험하는 유효 슈팅을 기록하기도 했다.

경기가 끝나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경기 직전 벅차오르는 감정을 다시 느낄 수 있어 기쁘다"며 "경기에 복귀하는 이 기분은 언제나 들뜬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복귀 후 두 번째 경기에서 햄스트링 통증을 호소하면서, 다시 전열에서 이탈할 가능성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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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는 천문학적인 돈을 받고 사우디아라비아 리그로 향해 전 세계를 놀라게 대했다.

이적 상시 'BBC'가 공개한 자료를 보면 네이마르의 이적료는 7,800만 파운드(약 1,398억 원)에 달했다. 알 힐랄은 네이마르에게 2년간 주급 250만 파운드(약 44억 원)씩 총 2억 6,000만 파운드(약 4,661억 원)를 보장했다. 따라서 알 힐랄이 이적료와 연봉을 합해 네이마르에게 쓴 돈만 3억 파운드(약 5,377억 원)로 분석됐다.

그런데 다섯 경기 뛰고 쓰러졌으니 환장할 노릇이었다. 그것도 구단 경기가 아닌 대표팀에 차출됐다가 크게 다쳐서 돌아와 더욱 허탈할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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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기까지 네이마르가 알 힐랄 유니폼을 입고 소화한 경기는 불과 여섯 경기. 해당 경기 출전 시간을 더해도 428분이다. 통산 공격 포인트는 1골 3도움이며,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에선 데뷔골을 넣지도 못했다.

알 힐랄은 이날 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가 해트트릭을 터뜨렸다.

알 힐랄은 이날 승리로 리그 스테이지 4전 전승을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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