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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조세호, 재산순 하객 자리배치 해명 "800명 정리 3일 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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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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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개그맨 조세호가 초호화 결혼식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4일 유튜브 채널 '채널 조세호'에는 '결혼과 신혼여행 무사히 마치고 돌아왔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조세호는 결혼식 당일을 회상했다. 그는 "리허설하고 가족사진 찍고, 신랑신부 사진을 찍는데 그때부터는 시간이 어떻게 지나가는지 모르겠더라"라며 "하객분들이 올라오고 계신다는 소리를 듣고, 하객분들에게 인사를 하느라 정신이 없었다"고 했다.

조세호는 부친과 함께 신랑 입장을 한 것에 대해 "저도 결혼식에 참석하고 보면서 어느 날 신랑과 어버님이 함께 입장을 하는 모습을 봤는데, 감동을 받았다. 보통 신부와 신부 아버님이 함께 입장하시는데, 신랑 입장 때도 어버님이 함께 입장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양가 어머님은 화촉 점화를 하셨고, 그러면 신랑 아버님만 버진로드를 못 걷더라. 그래서 나도 아버지한테 제안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태양, 김범수, 거미가 축가를 한 것에 대해 "제가 예전에 태양 민효린 부부 결혼식 사회를 봤다. 그때 태양이 '그때 형 결혼하면 제가 축가 해드릴게요'라고 했고, 이번에 부탁을 했다"라며 "또 아내가 거미 누나의 팬이어서 거미 누나도 함께 해주시면 어떨까 생각했는데, 누나가 평소에도 나를 예뻐해주시니까 부탁을 했는데, 흔쾌히 해주신다고 했다"고 했다.

조세호는 "범수형은 예전부터 나랑 (남)창희를 엄청 예뻐해 줬다. 범수 형이랑 밥도 자주 먹었었는데, 오랜만에 '유퀴즈'에서 만났다. 참석만 해줘도 좋을 것 같다고 했는데, '태양과 거미가 제대로 된 축가를 해준다면, 내가 두 사람의 축가에 오프닝을 열어주는 노래를 준비해주겠다'고 해서 형이 제대로 된 오프닝을 준비해줬다. '티라미수 케익'을 불러줬다"고 했다.

또한 조세호는 자리배치가 쉽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자리배치를 3일을 했다. 공개 결혼식은 오시는 순서대로 앉는다면 우리는 비공개이다 보니까 자리를 하나하나 배치했다. 800분 넘게 오시기 때문에 명단을 쫙 뽑았다"라며 "가족들 정리하고, 프로그램별로 정리하고, 코미디언 선배님들 모으고 하는데 3일 걸렸다"고 전했다.

그는 "1차 배치 후에 초대 인사를 드렸는데, 못 오시는 분들이 있지 않나. 그러면 다시 수정을 했다. 그러다가 못 오신다고 하시는 분이 다시 오신다고 하시는 분들이 계셨다"라며 "재밌는 건 3일동안 자리 배치를 하니까 내 손님들이 어떤 분들이신지 너무나 알겠더라"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앞서 지난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멤버들이 조세호가 유재석만 좋은 자리를 줬다며, 재산순으로 하객 자리를 배치했다고 농담을 해 웃음을 안긴 바 있다.

한편 조세호는 지난달 30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9세 연하 비연예인 아내와 결혼식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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