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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준상이 자기 관리 비결을 털어놨다.
5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서는 화요초대석 게스트로 배우 유준상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유준상은 배우로 데뷔하게 된 일화를 소개했다. 그는 "'제대하고 뭔가를 해야지'라는 생각으로, 뉴욕으로 뮤지컬 유학을 가려고 준비를 하고 있었다"며 "그 와중에 아버지가 뇌출혈로 쓰러져 손 쓸 틈 없이 3일 만에 돌아가셨다. 50살이었다. 그래서 제가 50살 될 때 엄청난 트라우마가 있었다. '살아있을까. 아이들이 있어서 견뎌야 하는데'라며 무서웠다"고 고백했다.
또한, 유준상은 "어머니도 15년 전에 쓰러지셨다. 어머니는 가끔 아이 같으시다. 아이가 된 엄마에게 '조금만 힘내라, 아들 알아보는 게 얼마나 다행이냐'며 일부러 즐겁게 얘기를 한다"고 전했다.
김재원 아나운서 역시 "어머니가 돌아가신 나이에 1년 내내 생각하면서 나도 아프지 않을까 하기도 했다"고 유준상의 말에 공감했다. 이에 유준상은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나서, 완전히 삶이 바뀌면서 전투 모드가 되더라"며 "닥치는 대로 일을 했다. 아버지는 제가 배우가 된 거 모르고 돌아가셔서 안타까웠다"고 회상했다.
이어 "데뷔 후 정말 많은 단막극을 찍었다. 어느 순간 제가 잘됐다는 걸 모르고 있었는데 아침 드라마를 찍을 때 영화 섭외가 들어오고 있었다. 그걸 아예 모를 정도로 연기를 계속하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유준상은 자기 관리 비법을 밝혔다. 유준상은 "운동은 홈트레이닝을 한다. 일단 무조건 하루에 복근 300~500개 한다. 100개씩 나눠서 한다. 가슴 운동도 5세트 정도씩 한다. 20~30개 정도"라며 "스쿼트도 300개 정도 한다. 나이 들면서 스쿼트를 많이 해야 한다"고 했다.
이를 들은 김재원 아나운서는 "저도 스쿼트를 한다. 분장실에서 하는데 딱 10분의 1 한다"고 고백했다.
유준상은 "중요한 건 꾸준히, 매일 해야 한다는 거다"고 강조했다. 이에 엄지원 아나운서가 "아픈 날도?"라고 묻자 유준상은 "아픈 날은 쉬어야죠"라고 웃음을 보였다.
[이투데이/한종욱 기자 (onebell@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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