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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방심하지 마"→"프로다운 선수 되길"…삼성 신인들, 선배들 조언 속 입단식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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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최원영 기자) 삼성 라이온즈의 미래를 책임질 2025년 신인선수 15명이 입단식을 마쳤다.

삼성은 지난 4일 경산볼파크,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 대구 인터불고 호텔 등 장소를 3곳으로 옮겨가며 신인선수 입단 행사를 열었다. 신인선수들과 가족, 구단 임직원 등 약 80명이 행사에 참석했다.

선수들은 당일 오전 11시 경산볼파크에 집결해 야구장을 둘러본 뒤 향후 각자 사용할 방을 배정받았다. 이후 가족 단위로 점심식사를 했다. 이어 경산볼파크 대강당으로 향했다. 이종열 삼성 단장은 선수들을 위해 팀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종열 단장은 "특히 지금 이 자리에 계신 내년 신인선수들에 대한 팬들의 기대가 큰 것 같다. 좋은 선수들을 지명했다는 이야기가 많다. 지금부터는 모두 동일 선상에서 자신의 능력을 입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선수들은 오후 삼성의 홈구장인 라이온즈파크로 이동했다. 라커룸과 역사관을 둘러봤고 전광판을 통해 선배 선수들의 환영사를 감상하기도 했다.

베테랑 포수 강민호는 "이제부터 스타가 되기 위한 싸움이다. 절대 방심하지 말고 신인 때 몸을 잘 만들어 꿈을 이루면 좋겠다"고 격려했다. 선발투수 원태인은 "빠른 시일 내에 라팍에서 같이 야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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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장이자 주축 외야수인 구자욱은 "프로다운 선수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고, 거포 내야수 박병호는 "절망과 실망감에 빠지더라도 위기를 잘 극복해 오래 야구할 수 있는 선수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후 선수들은 인터불고 호텔로 이동해 오후 6시부터 유정근 구단주 겸 대표이사의 환영사, 저녁식사, 신인선수 입단 포부 발표, 응원단 축하공연 등 행사에 임했다.

유정근 대표이사는 프로선수로서, 직업인으로서 인생 첫 출발을 내딛는 신인선수들을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삼성의 2025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자인 투수 배찬승은 "준비를 너무 많이 해주셨다. 기대한 것 이상이다"며 "직접 와보니 너무 좋고, 빨리 훈련을 시작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3라운드에 뽑힌 내야수 차승준은 "단장님께서 좋은 말씀을 해주셔서 동기부여가 확실히 됐다"고 말했다.

이날 신인선수들에게는 갤럭시 Z폴드6와 대형 기념 유니폼 액자가 선물로 전달됐다. 선수들은 호텔에서 1박을 한 뒤 5일 오전 경산볼파크에 입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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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엑스포츠뉴스 DB, 삼성 라이온즈

최원영 기자 y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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