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서 9단 / 사진=한국기원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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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2020년 1월부터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신진서 9단이 11월 랭킹에서도 1위에 오르며 59개월 연속 정상을 지켰다.
59개월 연속 1위는 박정환 9단이 가지고 있는 최장기간 랭킹 1위 기록과 타이다. 현재 신진서 9단은 2위 박정환 9단과 396점 차로 내달 발표될 랭킹에서 기록 경신이 유력해졌다.
신진서 9단은 10월 한 달 동안 4승 1패를 기록하며 7점을 잃었지만 10,371점으로 1위는 유지했다. 이지현 9단에게 명인전에서 패하면서 18점을 잃은 것이 큰 영향을 미쳤다.
박정환 9단이 2위에 자리한 가운데 변상일·신민준·김명훈·강동윤 9단이 변동 없이 3~6위에 자리했다.
제29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4강에 오르는 활약을 펼쳤던 원성진·이지현 9단은 3계단씩 상승하며 각각 7·8위로 뒤를 이었다. 설현준 9단은 전달과 같은 9위, 김지석 9단이 3계단 하락한 10위를 기록했다.
최정 9단은 6계단 하락한 30위에 랭크됐으나 여자랭킹 1위 자리를 지키는 데 성공했다. 뒤이어 김은지 9단이 2계단 상승한 33위를 기록했고, 오유진 9단이 10계단 상승한 70위, 김채영 9단이 4계단 상승한 88위에 올랐다.
지난달 여자랭킹 5위에 올랐던 스미레 3단은 5계단 하락한 136위를 기록하며 조승아 7단(126위)과 자리를 맞바꿔 6위로 밀려났다.
2009년 1월부터 레이팅 제도를 이용해 100위까지 공지했던 한국 기사랭킹은 2020년 2월부터 개정된 랭킹제도를 도입했고, 2022년 8월부터는 범위를 확대해 전체 프로기사의 랭킹이 발표된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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