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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새로운 감동으로 돌아온 'SBS 희망TV'…8·9일 양일간 14시간 3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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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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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SBS '희망TV'가 돌아온다.

1997년 '기아체험 24시간'으로 시작해 28년간 이어진 대한민국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 SBS '희망TV'가 오는 8일(금), 9일(토) 이틀간 방송된다.

8일 방송은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7시 50분까지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배우 박상원과 SBS 최영주 아나운서가 상암 SBS 프리즘타워에서 생방송 진행을 맡는다.

1~2부에서는 돌봄위기아동들의 문제에 대해서 조명하며, SBS 유혜영 아나운서가 MC로 참여한다. '돌봄위기아동'은 부모의 이혼이나 사망 등으로 가족이 해체되어 조부모 혹은 한 명의 부모와 함께 살며 제대로 된 돌봄을 받지 못하는 아이들을 말한다. 이번 '희망TV'에서는 아빠가 돌아가신 뒤 할머니와 함께 생활하는 11살 민기, 6살에 엄마를 잃고 조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는 11살 송희, 합지증을 앓고 있는 4살 지호의 사연이 소개될 예정이다. 8명의 '돌봄위기아동' 사례를 통해 그들이 겪는 어려움을 살펴보고, 도울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한다

3~5부에서는 고려인 이주 160주년을 맞이하여 고려인들의 역사에 대해 알리고, 독립운동가 후손인 고려인 돕기에 앞장선다. 한국사 강사 최태성이 MC로 함께하여 독립운동가 후손 고려인 돕기에 힘을 보탠다.

1937년 스탈린에 의해 강제 이주 당한 이후 차별과 유랑의 역사를 겪어야 했던 고려인들의 서글픈 삶을 조명한다. 서울진공작전을 이끈 허위 선생의 손자 허 블라디슬라브 씨와 무명의 독립운동가 이종국의 후손 이 스타니슬라브 씨의 이야기를 통해 한국을 그리워하는 고려인들의 애틋한 모습을 조명한다. 또한, 강제 이주 피해자인 황 비탈리,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한국에 들어왔지만 살길이 막막한 무국적자 문 안젤리카, 김 이리나 씨의 사연이 방송된다. 지난 5월 '희망TV' 방송 이후 SBS 희망내일위원회에서 2억 원을 기부해, 카자흐스탄 우슈토베의 고려인 가정에 가스보일러를 설치하게 된 따뜻한 소식도 전할 예정이다.

9일에 방영되는 6부에서는 아프리카 아이들의 아픔을 보듬고 돌아온 배우 송재희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송재희는 아프리카를 방문하여 아이들이 겪고 있는 참혹한 현실을 소개한다. 송재희는 땡볕 아래에서 맨손으로 돌을 깨고 있는 열두 살 자이나부를 만났다. 자이나부는 돌을 깨면서 동생과 자신보다 어린 이모까지 돌봐야 하는 상황에 처해 있었다. 무상교육이어서 학교엔 다닐 수 있지만, 책값과 시험비로 인해 학업을 이어가기 어려운 현실. 힘든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자이나부의 사연을 소개한다.

7부에서는 코미디언 박미선이 8년 전, 우간다에서 만난 아이들과 감동적인 재회를 다루는 한편, '초즌'이라는 새로운 후원 방식을 소개한다. 박미선은 2016년 우간다의 최빈곤 지역인 카라모자에서 부모를 잃고 모래벼룩에 시달리던 소년 로참 형제들과 쌍둥이 동생을 돌보던 소녀 마리아를 만났다. 이들의 안타까운 사연은 시청자로부터 많은 공감을 이끌어 냈는데 8년이 지난 지금, 시청자들의 후원으로 학교에 다니고, 생계 지원을 받은 마리아와 로참은 놀랄 만큼 달라져 있었다. 박미선은 두 아이를 만나고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이번 방송에서는 박미선의 절친한 동료인 가수 양희은과 개그우먼 이성미, 신봉선이 함께 참여해 후원의 중요성을 전한다.

8부에서는 MC 박하선이 트와이스 다현, 방송인 박세미와 함께 희망학교의 15년 여정을 돌아보며 아이들의 감동적인 성장 이야기를 전하고, 지역아동센터 프로젝트의 성과를 조명한다. 배우 故박용하의 이름을 딴 첫 번째 희망학교인 요나스쿨에서는 현재 788명의 학생들이 꿈을 키우고 있다. 이번 방송에서는 요나스쿨의 교육 현황과 학교 건립 당시 함께 세워진 보건소의 운영 모습도 소개된다. 또한, 故 박용하가 만났던 선천성 소아마비를 가진 자네트의 현재 이야기도 전할 예정이다.

더 따뜻한 감동으로 시청자들을 찾아갈 창사특집 SBS '희망TV'는 오는 8일(금) 오전 8시 40분부터 9일(토) 오전 11까지 14시간 30분 동안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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