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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계약금만 1억 5,000만 유로(약 2,250억 원)를 받으며 파리 생제르맹에서 자유계약선수(FA)로 풀려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킬리안 음바페에게 시련의 계절이 이어지고 있다.
음바페는 지난달 27일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4-25 프리메라리가 11라운드 FC바르셀로나와의 올 시즌 첫 엘클라시코에 선발 출전했다.
빅매치 경험이 많은 음바페지만, 엘 클라시코는 처음이라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 것인가에 대한 기대감이 컸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투톱으로 내세워 바르셀로나를 공략했다.
전반 30분 골망을 흔들었지만, 비디오 판독(VAR)으로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은 음바페다. 유독 골 기회에서 오프사이드와 마주하는 음바페는 아쉬움의 연속이었다.
결국 후반 레알은 수비가 무너졌고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에게 두 골을 내준 뒤 라민 야말, 하피냐에게도 한 골씩 허용하면서 0-4로 완패했다. 시즌 초지만, 2위 레알과 1위 바르셀로나 사이 승점 차는 9점으로 벌어졌다. 우승 확률이 바르셀로나로 더 올라간 것이다.
기회를 자주 놓친 음바페에 대한 비판이 쏟아졌다. 레알이 기록한 12개의 오프사이드 중 음바페가 걸린 것이 무려 8개였다. 결정적인 기회를 놓친 것도 2회나 됐고 드리블 성공률은 25%에 불과했다. 느려 터진 음바페라는 지적이 자동 발사된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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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에 음바페가 수비에 너무 가담하지 않는다는 분석도 나왔다. 스포츠 매체 '아스'는 '통계 업체들이 확인한 음바페의 히트맵을 보면 중앙선 아래는 붉은색이 거의 없다. 수비 가담을 하지 않았다는 것이나 마찬가지다'라고 지적했다. 이동 거리가 8km로 너무 평범하고 성의가 없었다는 비평도 이어졌다.
같은 포지션으로 나선 레반도프스키는 좌우 측면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 발 도장을 찍었다. 협력 수비에 대한 이해가 떨어지는 것 아닌가에 대한 의문이 나오는 것이 이상하지 않은 일이었다.
자신이 원하던 레알로 왔다는 점에서 음바페에 대한 기대감은 상당했다. 하지만, 최악의 영입이라는 지적부터 프리메라리가 스타일에 빨리 적응하라는 주문까지 쏟아졌다.
수치상으로만 본다면 음바페는 리그 10경기 6골 1도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3경기 1골 1도움을 해냈다. 나쁠 것 없어 보이고 심지어 UCL을 사이에 두고 4경기 연속골을 터트리는 등 실력을 과시했다.
그렇지만, 레알 공격수는 한 경기라도 놓치면 비판의 대상이 된다. 특히 엘클라시코를 대패하면서 비난의 화살은 음바페에게도 동시에 쏟아지고 있다. 또, 안첼로티 감독의 계약 문제까지 거론되는 등 그야말로 레알에서 혹독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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