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 투어 로고. [사진=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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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2부(드림) 투어가 아시아골프리더스포럼(AGLF) 아시아 태평양 서킷 대회를 공동 주관한다.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KLPGT)와 AGLF는 지난 5일 아시아 태평양 서킷 2개 대회를 현지 단체와 공동 주관하기로 합의했다.

첫 대회는 인도네시아골프협회(IGA)와 드림 투어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인도네시아 여자오픈이다. 이 대회는 내년 1월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다마이 인다 골프클럽 BSD 코스에서 진행된다.

두 번째 대회는 필리핀 레이디스 마스터스다. 이 대회는 레이디스필리피나스골프투어(LPGT)와 드림 투어가 공동으로 주관한다. 내년 2월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간 진행되며 장소는 미정이다.

인도네시아 여자오픈은 120명이 출전한다. 드림 투어 선수는 50명이 출전할 수 있다.

필리핀 레이디스 마스터스는 132명이 출전한다. 드림 투어 선수는 마찬가지로 50명이다.

두 대회 모두 총상금은 30만 달러(약 4억원)다.

KLPGT는 두 대회 경기위원 파견 등 진행을, AGLF는 후원사 영입과 커뮤니케이션·운영 등을 맡는다.

이영미 KLPGT 대표이사는 "KLPGT가 처음으로 드림 투어를 해외에서 개최하게 됐다. 글로벌 투어 도약의 발판이 될 이번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폴 AGLF 사무총장은 "아시아 퍼시픽 서킷은 앞으로 한국, 일본, 태국, 대만, 중국, 필리핀 등 AGLF 회원사 및 유관 단체들과 연계를 통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유망주 개발 방식으로 발전 시키고자 한다"고 이야기했다.

아시아골프리더스포럼 로고. [사진=AG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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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AGLF는 아시아 태평양 여자골프 발전을 위해 두 가지 시리즈를 운영한다.

첫째는 레이디스아시안투어다. 이 시리즈는 최고 선수들이 출전한다. 주요 대회로는 한국여자오픈,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 등이 있다.

아시아 태평양 서킷은 선수 육성을 목적으로 하는 시리즈다.

AGLF는 인도네시아와 필리핀을 시작으로 태국, 베트남 등에서의 대회 개최를 추진하고 있다. 목표는 2028년까지 8개 대회 개최다.
아주경제=이동훈 기자 ldhlive@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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