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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임나빈 기자) 채림이 아들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내며 감동을 자아냈다.

5일 방송된 SBS Plus, E채널 예능 '솔로라서' 2회에서는 제주살이 2년 차 채림이 8세 아들 민우와 방학을 맞아 둘만의 추억을 만드는 모습으로 웃음과 힐링을 힐링을 안겼다.

이날 근처 해수욕장에서 신나게 물놀이를 마친 채림과 민우는 집에서 티타임을 즐겼다.

그러던 중 채림은 아들의 방학맞이 첫 해외여행지로 "중국 어때? 아빠한테 중국 여행 시켜 달라고 하자"라고 제안했는데, 민우는 "아빠는 왜 중국 사람이야? 원래 나와 같이 살지 않았어?"라고 돌발 질문했다.

채림은 스튜디오에서 올해 4월, 7년 만에 재회한 아들과 아이 아빠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채림은 "나와는 끝난 인연이지만 아이는 그럴 수가 없으니까, 제 아픔 같은 것은 잠시 접어 뒀다"라고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전 남편이) 아이와 헤어질 때, (민우를) 잘 키워줘서 고맙다고 하더라"라고 당시 일화를 덤덤히 풀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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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VCR 영상 속 채림은 "아빠한테 음성 메시지 보내 볼까?"라고 민우에게 슬쩍 물었다.

민우가 "추석 행복하게 보내세요"라고 아빠한테 보내자, 아빠로부터 "민우도 행복한 추석 보내. 아빠는 민우가 보고 싶어"라는 답장이 도착했다.

직후 인터뷰에서 민우는 "요즘 하나님한테 기도하는 게 있다"라며, "엄마와 아빠가 늙지 않고, 할머니가 돌아가시지 않게 해달라고 기도한다"라고 털어놨다.

민우의 말에 스튜디오가 눈물바다가 된 가운데, 채림은 "아이가 태어난 후 제 시간을 다 아이한테 쏟았다. 그게 제 인생에 있어서 제일 잘한 일 같다"라며 감동의 눈물을 쏟았다.

한편, 솔로들의 진솔한 일상 관찰 리얼리티 '솔로라서'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사진=SBS Plus, E채널

임나빈 기자 nabee07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