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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기대주 레니 요로가 드디어 훈련에 복귀했다.
맨유는 6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요로가 캐링턴에서 열린 오픈 세션에 스쿼드와 함께 훈련했다. 뤼트 판 니스텔루이와 그의 선수들은 유로파리그 그리스 챔피언 PAOK의 방문을 준비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어 "UEFA 규칙에 따라, 기자단은 아침 훈련의 약 15분에 참석할 수 있었고, 요로의 회복 훈련이 포착됐다. 요르는 프리시즌 투어 도중 입은 부상으로 아직 데뷔하지 못했지만, 훈련 복귀는 긍정적인 신호이며 재활의 단계 진전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2005년생 요로는 프랑스 국적의 센터백으로 LOSC 릴 유스에서 성장해, B팀을 거쳐 2022-23시즌 프로 계약을 체결했다. 요로는 해당 시즌 프로 무대에 데뷔하며 자신의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고, 지난 시즌 본격적으로 1군 주전 자리를 꿰찼다. 요로는 지난 시즌 모든 대회 44경기에 나서 3골을 기록했다.
190cm의 장신이다. 빠른 주력이 장점으로 뒷공간 커버에 능하고, 1대1 개인 수비 능력이 뛰어나다. 아직 어린 나이지만, 이미 완성형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여기에 큰 키에 비해 부드러운 볼터치, 전개 능력, 침착성, 롱패스 등을 갖춘 자원이다.
이러한 잠재력을 알아본 레알 마드리드가 먼저 러브콜을 보냈다. 레알은 나초 페르난데스가 팀을 떠나게 되면서 새로운 센터백 영입을 계획했다. 하지만 요로 입장에서 레알 유니폼을 입는다면 험난한 주전 경쟁이 예고됐다. 레알은 이미 에데르 밀리탕, 안토니오 뤼디거, 다비드 알라바 등 수준급 자원이 즐비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요로는 레알행을 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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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황에 맨유가 접근하기 시작했다. 레알과 다르게 맨유는 릴이 요구하는 이적료를 지불할 의지가 있었다. 결국 요로도 마음을 돌렸다. 요로는 곧바로 잉글랜드행 비행기에 올랐고, 결국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이적료는 5,200만 파운드(약 930억 원)로 알려져 있다.
맨유는 8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맨유는 요로가 합류했다는 사실을 전하게 되어 기쁘다. 요로는 2029년 6월까지 계약을 체결했으며 1년 더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이 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요로는 15번을 입는다. 15번은 맨유의 레전드 센터백 네마냐 비디치가 달았던 번호다.
곧바로 프리시즌 투어에 참여했다. 하지만 두 번째 경기에서 악재가 발생했다. 미국 프리시즌 투어 도중 맨유는 아스널과 프리시즌 친선전을 치렀다. 선발 출전했던 요로는 전반 35분 부상으로 스스로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상황은 생각보다 심각했다. 요로는 중족골 부상을 입었고, 목발을 짚는 모습까지 공개됐다. 결국 요로는 수술대에 올랐고, 수술 직후부터 회복에 전념했다. 이제 팀 훈련에 합류한 만큼 다가올 11월 A매치 이후 본격적으로 스쿼드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새롭게 부임하는 루벤 아모림 감독에게도 긍정적인 소식이다. 아모림 감독은 스포르팅에서 대부분 3백 전술을 기반으로 수비 전략을 짜왔다. 그만큼 다양한 옵션의 센터백이 필요하다는 의미다. 따라서 요로는 아모림 감독에게 날개를 달아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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