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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 티에리 앙리가 있었다면 아스널이 인터밀란에 무기력하게 지지 않았을 것이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 영국판은 6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2003-0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아스널과 인터밀란의 경기를 조명했다.
당시 아스널은 4-4-2 포메이션을 꺼내들었고 티에리 앙리, 은완코 카누, 로베르 피레스, 에두 가스파르, 레이 팔러, 프레드 융베리, 애슐리 콜, 솔 캠벨, 파스칼 시강, 콜로 투레, 옌스 레만이 선발로 나왔다.
아스널은 조별리그 1차전에서 인터밀란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0-3으로 참패를 당했다. 이후 5차전에서 인터밀란 원정을 떠났다. 안방에서 굴욕적인 패배를 당한 아스널은 1차전의 복수를 꿈꿨고 5-1 대승을 거뒀다.
전반까지는 팽팽한 흐름이었다. 전반 25분 앙리가 선제골을 기록하며 아스널이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인터밀란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전반 33분 크리스티안 비에르가 골망을 가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반은 1-1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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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는 후반에 갈렸다. 후반 양상은 일방적이었다. 후반 4분 만에 융베리의 득점이 나오면서 아스널이 다시 앞서 나갔다. 이후 경기 막판 아스널이 3골을 몰아쳤다. 앙리, 에두, 피레스의 연속골이 터졌다. 결국 경기는 아스널의 5-1 승리로 막을 내렸다.
2003-04시즌은 아스널 팬들이 가장 추억하고 싶은 시즌이다. 아스널은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전무후무한 무패 우승을 달성했다. 아스널에는 앙리 데니스 베르캄프, 파트릭 비에이라, 피레스, 캠벨 등 대단한 선수들이 즐비했다. 아스널은 리그 38경기에서 26승 12무를 거두며 정상에 올랐다.
하지만 컵 대회에서는 아쉬움이 있었다.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FA컵에서 모두 4강에서 탈락하며 결승 무대를 밟지 못했다. UCL에서는 첼시에 무릎을 꿇으며 8강에서 여정을 마무리했다. 그래도 아스널의 무패 우승은 아스널 팬들의 최대 자존심이다.
한편, 아스널은 21년 만에 UCL에서 인터밀란을 만났다. 아스널은 인터밀란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득점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전반 종료 직전 페널티킥을 내줬고 하칸 찰하놀루에 선제골을 허용했다. 경기를 뒤집지 못하고 0-1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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