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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돌싱글즈6'의 돌싱남녀 10인이 케이블카에서 대망의 최종 선택에 돌입한다.

7일 방송되는 MBN '돌싱글즈6' 9회에서는 돌싱남녀 10인의 '돌싱 하우스' 마지막 밤 현장과 이들의 최종 선택 결과가 모두 공개된다.

먼저 '돌싱 하우스'는 마지막 밤을 맞아 "후회 없는 마지막 밤을 보내세요"라는 공지를 받는다. 그 가운데 어느덧 모두 친구가 된 돌싱남녀 10인은 첫 만남 때처럼 잔을 부딪치고,각자 대화를 나누며 숨 가빴던 일정에 마침표를 찍는다.

시영은 함께 산책을 나온 정명이 "너희 둘(시영·방글)은 모든 게 완벽해"라고 응원하자 "그렇긴 한데"라고 잠시 망설인 뒤 "나는 (최종 선택에서) 안 될 수도 있을 것 같아, 모르겠어"라는 속마음을 내비친다.

같은 시간 방글 또한 홀로 방에 남은 채 하염없는 고민에 빠진다. 시영과의 마지막 1:1 데이트에서도 최종 선택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입을 닫은 채 무거운 분위기를 풍겼던 만큼, 엄마와 통화를 나누며 "(시영을 향한) 마음의 확신이 아직 없는 것 같다"고 말하는 것.

여전히 안갯속 향방을 보인 돌싱남녀 10인의 여정이 모두 끝난 가운데, 대망의 최종 선택이 진행되기 전 이혜영과 유세윤 은지원은 "세 커플 탄생을 예상한다"고 밝히고, 이지혜는 "두 커플만 될 것 같다"는 의견을 건넨다.

4MC의 엇갈리는 예측 속 '돌싱글즈'의 시그니처인 케이블카에서 이뤄지는 최종 선택은 여자가 먼저 케이블카에 타면 남자들이 원하는 여자의 케이블카에 탑승한 뒤, 최종 정거장에서 여자가 돌싱남의 손을 잡고 내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하지만 방글은 케이블카에 탑승하기 전부터 눈물을 보이더니, 홀로 탄 케이블카에서 오열하며 감정을 주체하지 못해 걱정을 자아낸다. 더욱이 보민 역시, 최종 선택 직전 진행된 속마음 인터뷰에서 "(정명과) 경제적인 부분이나 삶의 차이를 고려하지 않기엔"이라며 끝까지 마음을 결정하지 못한 모습을 보인다.

최종 선택 현장을 지켜보던 4MC 또한 애간장이 탄다. '확신의 직진'이라고 생각했던 돌싱남이 러브라인을 쌓아가던 돌싱녀의 케이블카가 떠나기 직전까지도 움직이지 않는 모습에 "다 돌았는데 안 타?" "빨리 타야지, 뭐 하는 거야!"라며 애타는 응원을 건넨다. 그런가 하면 "조금만 더 빠르고 적극적이었으면 더 좋은 시간을 보내지 않았을까"라고 후회하는 돌싱남녀의 선택 현장에 이지혜는 "진짜야?"라고 되물으며 눈시울을 붉혀, 안타까운 상황의 전말을 더욱 궁금하게 한다.

'돌싱글즈6' 9회는 이날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

aluem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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