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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더 부트룸은 "토트넘이 로메로와 재계약 협상 시도를 하고 있다"고 7일(한국시간) 전했다.
더 부트룸은 이날 "토트넘이 손흥민 측에게 재계약을 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전달하면서, 계약 1년 연장 옵션을 활성화할 것"이라고 보도한 매체다.
여러 프리미어리그 구단과 마찬가지로 토트넘 역시 30세 이상 선수와 재계약하지 않는다는 기조가 확고하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위고 요리스와 계약을 상호해지했으며, 이같은 기조가 손흥민에게도 적용될 것이라는 분위기다.
반면 로메로는 올해 26세로 축구선수로서 전성기에 접어들었다. 토트넘으로선 확고한 주전 수비수인 로메로와 장기 계약을 추진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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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부트룸은 "로메로는 구단에 장기적인 미래를 약속하기 전에 구단이 챔피언스리그에서 다시 뛰기를 원한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다음 시즌 토트넘이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확보하느냐에 따라 로메로의 재계약 승낙 여부가 달라질 수 있다.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에서 4위 안에 들거나, 현재 참가하고 있는 UEFA 유로파리그에서 우승해야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 자격을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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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클럽의 관심이 이어진 것은 당연한 수순. 아르헨티나 매체 TyC스포츠에 따르면 이번 시즌을 앞두고 레알 마드리드와 파리생제르맹 그리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토트넘에 로메로 영입을 문의했다.
하지만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거절하면서 이적 협상조차 이루어지지 않았다. 토트넘은 세 구단에 로메로를 팔지 않겠다는 통보와 함께 가격 책정도 거부했다. 로메로를 대체 불가 선수로 판단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세 구단은 로메로를 포기할 생각이 없다. TyC스포츠는 "계약 만료가 2년 앞으로 다가오는 내년 여름 세 구단이 다시 로메로 영입전에 뛰어들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로메로는 아르헨티나 코르도바에서 태어났고, 코르도바를 연고로하는 아르헨티나 구단 아틀레티코 벨그라노 유스팀에 입단했다.
2016-17시즌 벨그라노와 프로 계약을 맺고 데뷔한 로메로는 프로 첫해 13경기에 출전했다.
이듬해였던 2017-18시즌엔 3경기 출전으로 입지가 줄었다. 이 시기에 로메로는 은퇴를 고민했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로메로는 유럽으로 진출하면서 반전이 일어났다. 남미지역에서 유망주를 물색하던 이탈리아 세리에A 제노아가 로메로를 영입했다. 로메로는 제노아에 입단하자마자 주전 수비수로 자리잡고 세리에A 27경기 출전으로 유럽 무대에 이름을 알렸다.
이후 잠재력을 알아본 유벤투스가 로메로를 영입했다. 그러나 유벤투스엔 이름 있는 센터백들이 즐비했다. 로메로는 제노아로 재임대된 뒤 2020-21시즌엔 같은 세리에A 아탈란타로 임대됐다.
세리에A 세 번째 시즌이었던 아탈란타 시절은 로메로를 본격적으로 유럽에 알린 시기다. 로메로는 아탈란타 주전 수비수로 세리에A는 물론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맹활약했다. 챔피언스리그에선 조별리그 베스트 11에 선정됐으며, 세리에A 시즌 베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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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메로는 2021-22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를 떠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됐다. 입단 첫해부터 30경기에 출전했고 지난 시즌에도 32경기에 주전 수비수로 활약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아래에서도 단연 부동의 주전 수비수다. 지난 시즌 33경기에 출전해 5골을 기록했으며 이번 시즌에도 10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섰다. 부주장 중책까지 맡아 손흥민과 함께 팀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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