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12 야구 대표팀, 대만 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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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모든 투수를 두렵게 할 타자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닷컴이 김도영 선수를 평가한 내용입니다. 프리미어12에서 주목할 선수 8명 중 한명으로 김도영이 꼽힌 건데요. 그런 가운데 우리 대표팀은 대회가 열리는 대만에 입성했습니다.
오선민 기자입니다.
[기자]
[일본 3:4 대한민국/2015 프리미어12 준결승]
우리에게 프리미어12는 4번 타자 이대호의 이 장면으로 기억됩니다.
2대3으로 몰린 9회초 무사 만루 상황.
8회까지 탄탄했던 일본의 벽은 이대호의 안타 하나로 무너졌습니다.
당시 선발투수로 나섰던 오타니는 다 잡았던 승리를 놓치자 "한국이 끈질긴 것 같다"는 말을 남겼습니다.
그렇게 결승에 오른 우리나라는 미국마저 꺾고 세계 최정상에 섰습니다.
9년 전, 프리미어12 첫 대회는 이젠 추억으로 남았습니다.
4년마다 열리는 이 대회는 올해가 세 번째, 야구 세계랭킹 순으로 12팀만 출전할 수 있습니다.
같은 국가대항전인 WBC가 미국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주관하는 것과 달리, 프리미어12는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이 도맡습니다.
이번엔 우리 야구의 미래라 할 수 있는 선수들이 주축입니다.
잇단 부상에 노시환, 구자욱, 김영웅이 모두 빠지면서 가장 약한 대표팀 아니냐는 평가도 나옵니다
[송성문/야구 대표팀 주장 : 믿음직스러운 동료들과 훈련하다 보니까 약하다는 평가에 크게 신경 쓰지 않는 그런 상태인 거 같습니다.]
그래도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닷컴은 김도영을 이번 대회 주요 선수 8명중 하나로 꼽으며 우리 야구의 잠재력을 주목했습니다.
우리나라는 13일부터 대만, 쿠바, 일본, 도미니카공화국, 그리고 호주와 차례로 맞붙습니다.
우리 야구는 최소 2위를 확보해 대회 4강에 나서는 걸 1차 목표로 내세웠습니다.
[화면출처 WSBC]
[영상취재 김미란 / 영상편집 임인수]
오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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