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 차유람-하나카드 김가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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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성 하나만은 그야말로 환상적인 선수들이 4강에서 격돌한다.
김가영은 8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 PBA스타디움에서 열린 NH농협카드 LPBA 챔피언십 24-25 8강에서 임정숙(크라운해태)을 세트스코어 3-0(11-0, 11-3, 11-10)으로 완파했다.
세트별 스코어에서 엿볼 수 있듯 3세트를 빼고는 대체로 김가영의 압승이었다. 특히 1세트는 임정숙이 큐 한번 제대로 들지 못하며 출발했다. 김가영은 2이닝 4득점에 3이닝 하이런 6득점을 폭발시키며 1세트를 순식간에 끝내고(세트 AVG 3.667), 마찬가지로 2세트도 11-3으로 밀어붙이며 임정숙을 완파했다. 3세트에서는 장타가 나오지 않아 임정숙이 6-6, 8-8 동점 싸움을 시도했지만 끝내 역전당하며 패했다.
하나카드 김가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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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카드 김가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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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전 휴온스 챔피언십에서 디펜딩챔피언 타이틀을 수성하며 통산 10승, 남녀부 최다 승수를 쌓은 김가영은 이번 대회를 통해 또 한번 개인 기록 도전에 나선다.
이번 대회에서 시즌 4개 대회 연속 4강에 오르며 제왕의 명성을 굳힌 김가영은 4강전 상대로 차유람(휴온스)을 만난다.
차유람은 8강에서 히다 오리에(일본, SK렌터카)를 세트스코어 3-1(11-5, 6-11, 11-4, 11-9)로 꺾으며 또 한번 개인 최고 성적을 갱신했다.
히다와의 경기에서 이렇다 할 장타는 나오지 않았고 2세트는 17이닝까지 가는 진득한 난전 끝에 패배했다. 3세트는 1이닝 하이런 5점을 딛고 승리했고, 4세트도 10이닝 끝에 11-9로 신승을 거뒀다.
휴온스 차유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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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통산 4강이 아직까지 최고 성적인 차유람은 이번 대회를 통해 결승에 도전장을 던진다. 다만 프로 첫 결승으로 가는 길목에 김가영이라는 매우 강력한 상대를 만나 어려운 싸움이 예상된다.
올 시즌은 하노이 오픈 4강에서 한 차례 만나 패배한 바 있다. 프로 통산 전체를 합산해도 김가영이 차유람을 상대로는 4전 전승을 거뒀다.
또 다른 테이블에서는 김민영(우리금융캐피탈)이 같은 팀 스롱 피아비(캄보디아)를 꺾고 4강에 올라와 임혜원을 만난다.
임혜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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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혜원은 지난 23-24시즌 하이원리조트 챔피언십에서 사카이 아야코(일본, 하나카드)와 결승에서 맞붙어 준우승을 거둔 '언더독 돌풍'의 또 다른 주역 중 하나다.
김가영-차유람, 김민영-임혜원의 LPBA 4강전은 9일 오후 5시에 펼쳐진다.
사진= PBA, MHN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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