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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수원종합, 김정현 기자) 홈 최종전에서 대승을 거둔 김은중 수원FC 감독이 만족을 표시하며 다음 시즌을 기대했다.
수원FC는 9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강원FC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37라운드 홈 최종전에서 네 골을 폭발시키며 4-0 대승을 거뒀다.
전반 5분 정승원을 시작으로 전반 41분 김태한, 후반 22분 정승배, 후반 30분 안데르손이 잇달아 득점에 성공하면서 길고 길었던 8경기 무승의 늪에서 탈출했다.
수원FC는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추가해 5위(승점 53∙득점 53) 포항 스틸러스와 동률을 이뤘지만, 다득점에서 밀려 6위(승점 53∙득점 52)에 머물렀다.
김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먼저 우리가 8경기 동안 무승이었지만, 말씀드렸듯 경기력이 좋았기 떄문에 우리 선수들을 믿었다. 득점만 터진다면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준비한대로 선수들이 잘 따라준 것 같다. 홈 최종전에서 팬들에게 좋은 선물을 드린 것 같아 고맙다. 내년 시즌을 더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이다. 올 시즌 마지막 한 경기 남았지만, 계속 잘 따라와준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득점이 나눠 터졌다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 다득점 경기였다.
김 감독은 "그렇다. 최근에 0-1로 졌는데 오늘 다득점으로 이겼다. 그렇다고 승점을 더 주지 않는다. 골을 못 넣었지만, 자신감을 찾았다. 마지막 울산전에서도 준비 잘 한다면 마지막에 리그를 마쳤을 때 좋은 결과가 따라오지 않을까 생각한다. 기대감을 갖게 하는 경기였다"라고 답했다.
새로 바꾼 전술 시스템으로 5경기를 치르면서 그래도 이날 경기 성과를 냈다. 김 감독은 이런 변화에 대해 "아무래도 다양한 옵션을 가질 수 있는 그런 기간이었던 것 같다. 오늘 역시 경기르 하면 할수록 선수들이 전술 변화에 잘 따라오고 이해를 잘 해주기 때문에 팀이 더 힘을 받는 것 같다. 오늘 전술도 공격 면에서 더 잘 되지 않았나 싶다"라고 말했다.
정승배가 이날 데뷔골을 넣었다. 김 감독은 "많은 기회를 받지 못했지만, 득점을 잘 할 수 있는 재능있는 선수다. 하지만 올해 1년차로서 프로의 부침을 겪는 성장 과정이다.. 그동안 골을 못 넣어서 스트레스가 있었는데 데뷔골이고 축학하고 앞으로 더 발전을 많이 할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프로 감독 데뷔 시즌을 치른 김 감독은 개인적인 소회를 묻자, "오늘만큼은 홈에서 잘 마무리하고 싶은 게 컸다. 이용 주장 역시 그 부분을 선수들에게 잘 전달했다. 강원 선수들보다 우리 선수들이 하고자 하는 동기부여가 더 강하지 않았나 싶다. 내가 알기로 오늘 수원FC가 최다 승점인 거로 안다. 이 부분 또한 우리 선수들이 어려운 가운데 해냈다는 점에서 칭찬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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