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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3 (수)

"MLS 역사상 가장 큰 이변" 메시 시즌 끝났다, PO 충격 탈락…9위 팀에 2-3 충격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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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세계적인 축구스타 리오넬 메시의 미국 무대 정상 도전이 허무하게 좌절됐다.

인터 마이애미는 1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르 로더데일 체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시즌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 컵 플레이오프 1라운드 3차전에서 애틀랜타 유나이티드에 2-3으로 졌다.

3전 2선승제에서 1승 씩 나눠가졌던 인터 마이애미는 이날 패배로 2라운드(8강) 진출이 좌절됐다.

인터 마이애미는 승점 74점으로 동부 컨퍼런스에서 우승했다. 1번 시드로 나선 플레이오프에서도 압도적인 우승 후보로 꼽혔으나 와일드카드로 플레이오프에 오른 동부 컨퍼런스 9위 애틀랜타 유나이티드에 덜미를 잡혔다.

ESPN은 "인터 마이애미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 플레이오프 역사상 가장 큰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고 놀라워했다.

인터 마이애미의 플레이오프 탈락과 함께 메시의 이번 시즌도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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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 마이애미는 전반 17분 마티아스 로하스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2분 만에 동점골을 허용했다.

이어 2분 뒤 역전골까지 내주면서 1-2로 끌려간 채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메시는 후반 20분 헤더로 득점하면서 2-2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후반 31분 애틀랜타 유나이티드 바르토슈 슬리시가 다시 앞서가는 골을 넣었고, 이 득점이 결승 득점으로 이어졌다.

지난해 인터 마이애미에 입단한 메시는, 하위권을 전전하던 인터 마이애미를 강팀으로 바뀌었다.

지난해 리그스컵(미국·캐나다·멕시코 클럽 참가) 우승으로 구단 역사상 첫 우승 트로피를 안겼고, 이번 시즌엔 새로 가세한 루이스 수아레스와 함께 정규리그 우승팀에게 주어지는 '서포터스 실드'를 들어올렸다.

특히 34경기 중 19경기에만 출전했는데에도 20골 16도움으로 경기당 1개가 넘는 공격포인트를 쌓는 기염을 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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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와 수아레스를 앞세운 인터 마이애미는 79득점으로 단일 시즌 최다 득점 신기록까지 세웠다. 79득점 중 40득점을 메시와 수아레스가 합작했다.

이러한 활약으로 메시는 이번 시즌 강력한 MVP 후보로도 꼽힌다. 1000분 이상 소화해야 주어지는 MVP 후보 자격도 충족하면서 수아레스, 쿠초 에르난데스, 크리스티안 벤테케 등과 후보에 올랐다.

팀 동료 조르디 알바는 "난 메시가 도전할 수 있는 모든 상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가 세계 최고 선수라고 생각한다"며 "그가 MVP를 받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메시가 MVP를 받지 못한다면 글쎄, 투표하는 사람들이 결정할 일이지만 나에겐 메시가 최고"라고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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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S의 동부 콘퍼런스 15개 팀, 서부 콘퍼런스 14개 팀은 한 시즌에 정규리그 34경기씩 치르고, 동·서부를 통틀어 가장 많은 승점을 쌓은 팀이 정규리그 우승팀이 된다.

이후 각 콘퍼런스의 상위 팀들이 모여 플레이오프를 진행하고, 챔피언결정전 우승팀에겐 필립 앤슈츠 트로피(MLS 컵)가 주어진다.

정상빈이 소속되어 있는 미네소타 유나이티드는 솔트레이크시티를 꺾고 8강에 올랐다. 오는 24일 LA 갤럭시와 경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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