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병진은 11일 tvN STORY 예능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에서 두 번째 맞선녀와 만나며 오랜 트라우마를 극복할 수 있을지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날 첫 번째 맞선에서 주병진은 화가 최지인을 만나, 과거 결혼에 대한 두려움과 복잡한 감정을 털어놓았다. 주병진은 “결혼해서 헤어지는 경우를 많이 봐 두렵다”며, “사람들에게 상처도 주고 받은 경험이 많았다”고 고백해 진지한 면모를 보였다. 특히 과거 2000년 ‘꽃뱀 사건’ 이후 큰 트라우마를 안고 살아왔음을 밝혀, 결혼에 대한 망설임과 경계심을 느낄 수 있었다.
방송인 주병진이 53세 호주 교포 출신 변호사 신혜선과의 맞선 자리에서 한층 밝은 모습을 보이며 핑크빛 분위기를 자아냈다. 사진=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 |
이어 등장한 두 번째 맞선녀는 호주 교포 출신 변호사 신혜선으로, 지성과 밝은 성격을 겸비한 모습이었다. 신혜선은 “한때 주병진 씨가 이상형이었다”며 적극적으로 호감을 표현했고, 이에 주병진은 “갑자기 입술이 마른다”며 긴장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또한, 그녀 역시 결혼을 두려워해 한 번도 시도하지 않았다는 고백으로 두 사람의 공감대가 형성되었다.
방송인 주병진이 53세 호주 교포 출신 변호사 신혜선과 맞선을 봤다. 사진=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 |
맞선 후 주병진은 인터뷰에서 신혜선을 “신의 선물 같은 사람”이라 표현하며,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대화 속에서 경계심이 풀렸다고 전했다. “대화가 너무 잘 통하고 걸리는 게 없었다”는 그의 발언은, 오랜만에 느끼는 설렘과 호감을 엿보게 했다.
방송인 주병진이 53세 호주 교포 출신 변호사 신혜선과의 핑크빛 분위기를 자아냈다. 사진=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 |
주병진이 신혜선을 두고 “경계심을 풀었다”, “긍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다”는 말에서 오랜 트라우마를 극복할 수 있을지에 대한 기대가 커지며, 두 사람의 인연이 어떻게 이어질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주병진이 두려움 속에서 사랑을 찾을 수 있을지, 신혜선과의 핑크빛 기류가 진정한 결실로 이어질지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된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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