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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 의혹’ 아름, 딸 출산...‘티아라 왕따 논란’ 재점화 속 근황 관심 [MK★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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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티아라 출신 아름(30·본명 이아름)의 딸 출산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아름은 지난달 1일 자신의 계정에 “이제 제 아이에 대한 모든 궁금증은 풀리시겠네요. 그간 온갖 추측들 아이를 지웠다 낙태를 했다는 둥...입에도 담지 못할 말들을 보면서 얼마나 마음이 찢겼는지 몰라요”라는 글과 함께 출산 사진을 공개했다.

이어 “멀쩡히 뱃속에서 살아 숨 쉬고 사랑만 받아도 모자란 제 아기가 그런 추측들을 왜 들어야 하는지 사람들이 참 미웠어요. 저는 아이들을 아주 많이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원래도 아이를 좋아했지만 제 아기들은 오죽할까요? 모성애가 너무 강해서 아이들에 관한 추측성 기사들은 특히나 보는 내내 기가 막힐 뿐이었네요”고 토로했다.

매일경제

그룹 티아라 출신 아름(30·본명 이아름)의 딸 출산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 사진 =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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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아름은 “저만 아니면 그만이다 했지만 사랑받아 마땅한 아이들에 대해 함부로 말하는 행동은 자제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 딸 너무 이쁘죠!? 아들도 이쁘지만 딸도 너무너무 이쁘네요. 내 딸 믿음이 믿음아 사랑해♥”라고 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후 아름은 7일 “엄마와 딸. 공주님 늘 건강만 해줘♥”며 딸과 함께 나란히 누워있는 사진을 공개했으며, 13일에는 “복잡한 길도 꽃길도 가시밭길도 세상 그 어떤 길도 끝은 모두 같은 길. 이 길고 긴 터널을 지나 길 끝에 다다르면 우리 가족 손 꼭 잡고 웃고 있자. 그거면 충분하잖아 더 힘들 것도 덜 힘들 것도 없이 묵묵히 덤덤히 함께 가자”라며 앞서 폭행, 협박 피해를 받았다며 결별을 알렸던 남자친구와 재결합한 근황도 전했다.

아름은 지난 2012년 7월 티아라의 멤버로 데뷔, 이듬해 7월 탈퇴했다. 2019년 사업과 B씨와 결혼하고 슬하에 두 아들을 뒀으나, 지난해 B씨와 가정 폭력을 저질렀다며 이혼 소송 중임을 알렸으며, 남자친구 A씨와의 재혼 소식을 알리면서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아름은 재혼을 발표한 남자친구 A씨와 4000만원 이상의 돈을 편취했다는 의혹에 휩싸였고, 돈을 빌린 이유는 ‘스포츠 도박’으로 인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받았다. 당시 아름은 “다 해킹범이 저지른 일”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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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티아라 출신 아름(30·본명 이아름)의 딸 출산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 사진 =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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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과 A씨의 금전 요구, 사기 의혹 등이 논란이 이어지자, 아름은 A씨와 결별했다고 밝히기도. 이 뿐 아니라 아름은 자신의 팬을 포함한 지인 3명으로부터 약 3,700만 원을 빌리고 갚지 않은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논란이 지속되자 아름은 지난 5월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 및 아동유기 방임), 미성년자 약취 혐의로 수원지검 안산지청에 송치된 바 있다. 아름의 모친 A씨도 미성년자 약취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아름의 근황은 최근 ‘티아라 왕따 논란’이 재조명되면서 다시 주목받고 있다. 김광수 대표는 지난 9일 MBN ‘가보자GO’에 출연해 “당시 티아라 멤버들이 피해자였지만 내 처신으로 인해 가해자가 됐다. 40년 엔터 세월 중 가장 후회가 되는 일”이라고 12년 전 사건을 언급하면서 논란을 야기했다.

방송 이후 화영은 자신의 SNS에 “내가 왕따당했던 것은 사실”이라며 “티아라 계약 해지 당시 왕따 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많은 자료를 가지고 있었기에 기자회견을 통해 제 입장을 표명하려고 했으나 김광수 대표님은 기자회견 없이 함구하면 당시 같은 소속사에 있었던 저의 친언니도 계약해지를 해 주겠다고 제안했다. 결국 사과도 받지 못한 채로 탈퇴했고 지금껏, 12년을 함구하고 있었고 티아라 멤버들은 여러 예능에 나와 왕따시킨 적이 없다며 사실과는 다른 입장표명으로 따돌림 사건을 본인들끼리만 일단락시켰다”라고 반박했다.

화영의 쌍둥이 언니 효영도 해당 사건에 말을 얹었다. 효영은 과거 티아라의 새 멤버였던 아름에게 ‘맞기 싫으면 제대로 해‘ ’방송 못하게 얼굴 긁어줄게’ ‘걔들(티아라)은 맞아야 정신 차리지’ 등의 협박 문자를 보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질타를 받았다.

효영은 “당시 저희 나이는 약 20살. 동생과 저만 고향을 떠나 서울에 왔다. 주변에 의지할 수 있는 어른이 없다고 생각해서 저희 자매에게는 서로가 서로의 유일한 버팀목이었다”며 “그런 상황에서 저는 동생으로부터 충격적인 말을 들었다. 자신이 티아라 멤버들에게 따돌림을 당하고 있다는 내용과 더불어 ‘너무 힘들다’, ‘언니가 보고싶다’는 말이었다. 동생을 괴롭히지 못하게 하려던 결과가 저의 문자 사건이다. 그 문자를 보낸 건 스스로도 어리석었다 생각하고 지금도 후회하고 있다. 아름이에게 보냈던 문자에 대해서는 일전에 사과했지만 여전히 미안한 마음”이라고 말하며 ‘아름’까지 ‘티아라 왕따 논란’에 소환했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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