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 AFP·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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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클라크. AP·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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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쇼헤이 오타니와 ML선수노조 클라크 사무총장이 만날 것으로 보인다. 클라크 사무총장의 면담 신청이다. 클라크는 여러 빅리거 중에 오타니를 콕 찍었다. 선수노조 사무총장이 선수 한명만 우선 지명한 것은 이례적이다.
안건은 미국에서 열리는 LA올림픽 출전에 대한 이야기로 보인다. 앞으로 LA올림픽까지는 4년 남아있다. 초점은 톱레벨의 메이저리그 선수가 처음으로 출전할지 출전하지 못할지 여부다. 지금까진 마이너리그급 선수가 주축이었다.
일단 분위기는 긍정기류다. MLB의 롭 만프레드 커미셔너는 “(올림픽에 대해) 개방적으로 이야기할 준비가 되어 있다”라고 했고, MLB 구단주들도 WBC의 성공을 지켜보며, 선수들의 올림픽 출전을 지지하는 분위기다.
이런 상황에서 오타니가 올림픽 출전에 적극적인 의사를 표명하면, ML전체에 파급 효과가 발생한다. 오타니는 현재 ML을 대표하는 선수로 자리매김한 상태다. 그의 영향력은 일거수일투족이 조명 받을만큼 크다. 오타니만큼 야구의 국제화와 인기 부활에 최적화된 선수를 찾기 힘들다.
오타니는 올림픽 출전에 대해 이미 긍정적이다. 그는 지난 7월에 열린 올스타전 인터뷰에서 “올림픽은 특별하다. 나가고 싶은 마음이 있다”라고 출전의지를 밝혔다.
오타니는 “오타니는 올림픽에 대해 “평소 야구를 보지 않는 이들도 올림픽에선 볼 기회가 많아진다. 야구계에도 중요한 일”이라고 대회 의미를 강조하기도 했다.
그러나 남은 기간 넘어야 할 장벽은 많다. 가장 높은 장벽은 올림픽과 ML 정규시즌이 겹치는데 있다. 대안은 크게 두 가지 있다. 우선 올림픽 야구 일정의 5일 내외로 최소화하는 것 다음으로 올스타전을 올림픽 경기와 연계 내지 대체하는 방안이다.
4년 후 오타니를 포함한 스타플레이어들이 야구 종주국인 미국내 올림픽에서 대결을 펼칠지 기대를 모은다. 그무대는 오타니의 홈구장인 다저스타디움이 될 것이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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