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노반 미첼-다리우스 갈랜드 / 사진=GettyImages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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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개막 후 13연승에 성공했다.
클리블랜드는 14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 웰스 파고 센터에서 열린 2024-2025 NBA 정규리그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14-106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클리블랜드는 전승 행진을 이어가게 됐고, 필라델피아는 2승 9패로 동부 컨퍼런스 14위에 머물렀다.
클리블랜드는 도노반 미첼이 23점 13리바운드, 다리우스 갈랜드가 25점 6어시스트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반면 이날 조엘 엠비드와 폴 조지가 모두 결장한 필라델피아는 신인 자레드 맥케인이 34점 10어시스트, 켈리 우브레 주니어가 20점, 케일럽 마틴이 18점으로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따.
경기는 예상과 다르게 팽팽했다. 클리블랜드는 1쿼터 미첼과 카리스 르버트가 공격을 이끌면서 기세를 올렸다. 미첼과 르버트는 필라델피아의 외곽을 공략했고, 이에 필라델피아는 우브레를 비롯한 포워드들이 맞불을 놨다. 그 결과 클리블랜드가 31-27로 근소하게 리드한 채 1쿼터가 끝났다.
필라델피아는 2쿼터에 반격을 시작했다. 그 중심엔 신인 맥케인이 있었다. 맥케인의 외곽포는 쏘는 족족 림을 가르며 필라델피아의 공격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 반대로 클리블랜드는 필라델피아의 수비에 막히며 답답한 공격을 보여줬고, 필라델피아가 54-48로 역전한 채 전반이 끝났다.
그럼에도 클리블랜드는 전승팀의 면모를 보여줬다. 3쿼터부터 2쿼터에 아쉬웠던 부분들에 변화를 줬다. 갈랜드가 3쿼터에만 13점을 퍼부으며 공격을 이끌었고, 필라델피아의 외곽슛을 철저하게 마크했다. 수비까지 살아난 클리블랜드는 3쿼터에 82-78로 다시 경기를 뒤집은 채 4쿼터로 향했다.
4쿼터까지 접전은 계속됐다. 클리블랜드는 미첼과 모블리가, 필라델피아는 맥케인이 고군분투하며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고, 승부는 결국 클러치 타임으로 향했다.
그리고 끝내 웃은 팀은 클리블랜드였다. 클리블랜드는 에이스 미첼이 3점슛 2개를 연이어 성공시키며 필라델피아를 격추시켰다. 필라델피아는 마틴의 득점으로 끝까지 추격했으나 실패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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