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김민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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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고있는 한국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는 이제 명실상부 뮌헨의 철문이다. 물 샐 틈 없는 촘촘한 수비력을 선보인다고 해서 '촘촘재'라는 별명으로도 불리고 있다.
독일판 '스카이스포츠'는 지난 12일(이하 현지시간) "뮌헨은 2018년 이후 수비적으로 더욱 안정적"이라며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 덕분"이라고 호평했다.
이어 해당 매체는 "수비 안정성의 이유 중 하나는 잘 훈련된 중앙 수비"라며 "시즌 초반 수비진은 볼프스부르크와 자그레브와의 경기에서 조금 흔들렸다. 또 프랑크푸르트와 바르셀로나에게도 많은 골을 내줬지만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 우파메카노와 김민재가 신뢰를 쌓았고, 점점 더 좋은 조화를 이루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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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날 축구 통계 업체 '데이터 MB'에 따르면 김민재는 24-25시즌 분데스리가에서 가장 높은 경기력을 보이는 중앙 수비수 전체 1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민재는 해당 통계에서 100점 만점에 92점을 받았다. 팀 동료 다요메카노 역시 85점을 받아 공동 3위에 오르며 뮌헨의 '철문' 인증을 제대로 했다.
지난 시즌 종종 흔들리며 벤치로 밀렸던 김민재는 뱅상 콤파니 감독이 팀을 맡기 시작한 후 다시 주전으로 도약했다. 올 시즌 10경기에 나서 평균 태클 1.1회, 걷어내기 2.7회, 공중볼 3.1회 등의 성적을 기록하며 완벽하게 살아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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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스포츠'의 케리 하우 기자는 "지난 시즌 김민재는 뮌헨 수비에서 기대했던 안정감을 보여주지 못했었다"며 "김민재는 여기 온지 1년이 됐는데 시작하는데 시간이 좀 걸렸고 언어적 문제도 있었다. 쉽지는 않았지만 이제 완벽하게 자리잡았고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했다.
또 지난 11일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국제스포츠연구소(CIES)는 공식 SNS를 통해 각 포지션별 올 시즌 최고의 경기력을 뽐내고 있는 선수 10명을 선정하고 공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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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ES는 최고의 중앙 수비수 10명 중 가장 높은 곳에 김민재를 올려놓았다. 김민재는 100점 만점에 91.1점을 획득했다. 이는 맨체스터 시티의 후벵 디아스(89.7점), 리버풀의 이브라히마 코나테(89.5점), 버진 반 다이크(89.4점) 보다 높은 점수다.
김민재-우파메카노 조합으로 단단한 수비를 자랑하고 있는 뮌헨은 이번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0경기에서 8승 2무 무패를 기록하며 선두를 질주하는 중이다.
뮌헨은 단단한 수비력을 바탕으로 10경기 가운데 단 7실점만 기록하고 있다.
하우 기자는 "콤파니 감독은 전직 프로선수로서 수비력도 뛰어났다"며 "그는 집중적인 의사소통에 의존하고 우파메카노, 김민재와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고도 말했다. 콤파니 감독은 과거 현역 시절 맨체스터 시티에서 주전 센터백으로 맹활약한 바 있다.
한편 김민재가 속한 뮌헨은 오는 23일 오전 4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아우크스부르크와의 대결을 앞두고 있다.
사진= MHN스포츠 DB, 연합뉴스, 뮌헨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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