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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축구 선수 하지마, 직업을 바꿔" 맨유 레전드, '원더골' 유망주 향한 강력 비판...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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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셀레브레이션을 하지 않으며 큰 후폭풍을 맞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난 10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에서 레스터 시티에 3-0 완승을 거뒀다.

전반 17분 만에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선제골이 터졌다. 이어 전반 38분에는 상대 자책골이 나왔고, 후반 37분에는 알레한드로 가르나초가 쐐기골을 넣으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그런데 팀의 3번째 골을 넣은 가르나초를 향한 극찬이 아닌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가르나초가 득점 후 셀레브레이션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경기 후 주장 페르난데스가 그 이유를 설명했다. 페르난데스는 인터뷰를 통해 “가르나초는 골을 넣고 셀레브레이션을 하지 않았다. 일부 팬들로부터 신뢰를 잃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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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가르나초를 향한 팬들의 비판이 원인이었다. 가르나초는 이번 시즌 내내 기복 있는 경기력과 골 결정력을 선보이며 맨유 팬들을 자주 분노하게 했다. 결국 맨유 팬들은 가르나초를 향한 비판을 쏟아냈으며, 이에 불만을 느낀 가르나초는 레스터 시티전 득점 직후 셀레브레이션을 하지 않으며 비판에 응수했다.

여기서 이를 지켜본 맨유 레전드 로이 킨이 일침을 했다. 킨은 현지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경기 외적인 비판은 골을 축하하는 것을 방해해선 안 된다. 골을 넣을 때는 다른 생각을 해서는 안 된다. 선수들은 골을 넣기 위해 경기하고, 팬들은 많은 돈을 써 가며 그들을 응원하러 온다”라고 전했다.

이어 “가르나초는 멋진 골을 넣었다. 그런데 이런 어린 선수가 맨유와 팬들을 위해 골을 넣고도 기뻐하지 않는다. 이럴 땐 어떻게 해야 할까”라며 “직업을 바꿔야 한다. 바보들은 어디에나 있다. 그걸로 속상하다면 다른 일을 찾아야 한다. 사람들은 맨유를 보기 위해 많은 희생을 한다”라며 맨유 팬들을 지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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