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지난 14일 바레인 리파의 바레인 국립 경기장에서 열린 바레인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C조 5차전 경기에서 경기 종료 직전 장위닝의 결승골로 1-0으로 승리했다.
중국은 경기 내내 바레인에 주도권을 내주면서 어려운 경기를 펼쳤지만극적으로 승점 3을 챙겨 2승3패로 승점 6이 됐다.
14일 바레인 원정에서 승리한 중국 축구대표팀. [사진 = 신화통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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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일본전 0-7 대패를 시작으로 사우디아라비아에 1-2, 호주에 1-3으로 연달아 졌던 중국은 인도네시아전 2-1로 첫 승리를 거뒀다.
한때 최하위까지 처졌던 중국은 2승3패(승점 6)로 조 4위에 자리했다. C조는 일본이 승점 10점으로 단독 선두 체제를 구축한 가운데 2위 호주, 3위 사우디, 4위 중국까지 모두 승점 6으로 같지만 중국은 호주와 사우디아라비아(이상 1승3무1패)에 골득실 차에 뒤진다.
A조에선 파울루 벤투 전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지휘하는 아랍에미리트(UAE)가 키르기스스탄에 3-0으로 완승했다.
카타르 원정에서 3-1 승리로 3차 예선을 기분 좋게 시작했던 UAE는 이후 뒤 3경기 연속 무승(1무2패)의 부진에 빠졌다가 이날 4경기 만에 승리했다.
2승1무2패(승점 7)로 A조 3위에 오른 UAE는 이날 카타르에 2-3으로 져 3차 예선 첫 패배를 당한 2위 우즈베키스탄(3승1무1패·승점 10)을 승점 3차로 따라붙으며 본선 진출 꿈을 이어갔다. 키르기스스탄(1승4패·승점 3)은 조 5위에 머물렀다.
이란은 앞서 북한을 3-2로 누르고 4승1무 승점 13으로 선두를 질주했고 북한(2무3패·승점 2)은 조 최하위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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