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더 리슨: 우리 함께 다시' 캡처 |
[헤럴드POP=임채령 기자] 먼데이키즈, 박혜원, 유회승이 청운대학교 학생들의 편지를 받았다.
15일 밤 11시 20분 방송된 SBS '더 리슨: 우리 함께 다시'에서는 음악을 사랑하는 대학생들과의 캠퍼스 듀엣과 홍성에 위치한 홍주읍성 홍화문에서의 버스킹 무대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먼데이키즈, 박혜원, 유회승은 청운대학교에 오게 됐다. PD는 세 사람에게 "원래는 전화로 버스킹 신청을 받았었는데 오늘은 전화 대신 편지로 버스킹 신청이 들어왔다"고 밝혔다
이에 먼데이키즈는 "저희 셋만 있는이유가 셋만 편지를 받은거냐"고 물었고 PD는 그렇다고 했다. 이에 유회승은 "선택받은 사람이다"고 하면서 기뻐했다. 먼데이키즈는 "인기와 비례하냐"고 하면서 웃었다.
가장먼저 유회승에게 온 편지 내용은 "저는 곧 졸업을 앞둔 실용음악과 4학년이다"며 "유회승 님의 '사랑했었다' 6단 고음 영상을 본 뒤 반해버렸다"고 했다.
이어 "게다가 유회승 님의 노래는 보컬 공부하는 학생이나 노래를 배우는 사람들이 고음을 낼 때 어떤 감각을 써야 하는 지 배울 수 있는 하나의 교과서 같은 존재다"고 했다. 이에 유회승은 큰 감동을 받았고 먼데이키즈는 "진짜 6단 고음 부럽더라"고 했다.
이후 박혜원에게는 "혜원이가 혜원이에게"로 편지가 시작됐다. 편지에는 "저는 '청운대학교 박혜원'으로 불리는 한혜원이라고 한다"며 "한때 미숙한 실력에 대한 불확실과 두려움으로 포기하고 싶었던 순간 언니가 부르신 'higher' 커버 영상을 보면서 나도 저렇게 즐겁게 노래하던 때가 있었지라며 큰 자극을 받았다"며 "그 덕분에 다시 꿈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고 했다. 이에 박혜원은 "민망하기도 하지만 너무 감사하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먼데이키즈에게 온 편지에는 "평생 노래하는 게 꿈인 청운대학교 실용음악과 학생이다"며 "형님은 제가 슬플 때 언제나 저와 함께 해 주신 분이다"고 했다. 이어 "여자친구와 헤어졌을 땐 '사랑이 식었다고 말해도 돼'를 들으면서 위로를 얻기도 했다"며 "그리고 요즘 또 한 번 슬럼프를 겪으며 슬퍼졌는데 노래할 때 자신감도 떨어지고 긴장되면서 표정이 굳어버리더라 이럴 때 어떻게 하면 좋을지 형님께 조언도 구하고 함께 노래하면서 슬럼프를 극복하고 싶다"고 사연을 전했다.
이후 세 사람은 편지에 적힌 만남의 장소로 가 학생을 만나 고민과 조언을 함께 나누고 이후 청운대학교 학생들 앞에서 버스킹을 하며 음악을 사랑하는 학생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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