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11월 14일 “양민혁이 내년 1월로 예정된 토트넘 공식 이적에 앞서서 토트넘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토트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양민혁에게 적응할 시간을 충분히 줄 것으로 안다”고 했다.
양민혁은 1983년 출범한 K리그 역대 최고의 신인선수로 꼽힌다.
양민혁. 사진=이근승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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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혁.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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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혁.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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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혁은 강릉제일고등학교(강원 U-18) 3학년에 재학 중이다.
양민혁은 올 시즌 K리그1 개막전에서 프로에 데뷔했다. 양민혁은 개막전부터 강원 공격 핵심으로 맹활약 중이다.
양민혁은 올 시즌 K리그1 37경기에서 11골 6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양민혁은 강원이 치른 올 시즌 K리그1 모든 경기에 출전하고 있다. 여기에 리그 두 자릿수 득점까지 기록했다.
강원 윤정환 감독은 “가장 놀라운 건 고교 3학년인 (양)민혁이가 프로에서 모든 경기를 소화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민혁이의 강인한 체력은 훈련의 힘도 있겠지만 타고난 게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양민혁도 “부모님께서 좋은 체력을 물려주신 덕분이 아닌가 싶다”며 “고교 입학 후부터 체력 운동을 열심히 하기도 했다”고 했다.
양민혁.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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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7월 놀라운 프로 데뷔 시즌을 치르고 있는 양민혁 영입을 확정했다.
강원은 구체적인 계약 조건을 밝히진 않았지만 “한국에서 유럽으로 직행한 한국인 선수 가운데 최고 수준의 이적료”라고 밝힌 바 있다.
양민혁은 토트넘에 바로 합류하진 않았다. 2024시즌 K리그1 일정을 마친 뒤 토트넘에 합류하는 것으로 합의했다.
양민혁은 내년 1월부터 토트넘 소속이 된다.
양민혁. 사진=대한축구협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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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런던은 “K리그1 2024시즌은 11월 A매치 휴식기 후 한 라운드를 더 치른 뒤 마무리된다”며 “양민혁은 시즌 종료 후 2주간 휴식을 취한 뒤 토트넘에 합류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양민혁은 12월 토트넘에 합류해 내년 1월 공식 입단 전까지 현지 적응을 이어갈 계획이다. 취업비자도 이때 발급받을 예정”이라고 했다.
베르너. 사진=AFPBBNews=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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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샬리송. 사진=ⓒAFPBBNews = 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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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최근 측면 자원 운용이 여의찮다.
손흥민, 티모 베르너가 근육 부상에 시달리다가 최근 그라운드로 돌아왔다.
윌슨 오도베르, 히샬리송은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에 문제가 있어 팀 전력에서 이탈했다.
하지만, 양민혁이 내년 1월부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를 누빌진 미지수다.
손흥민. 사진=ⓒAFPBBNews = 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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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런던은 “양민혁이 내년 1월부터 출전 선수 명단에 포함되긴 쉽지 않을 것”이라며 “새로운 나라, 리그, 문화 등에 적응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내다봤다.
매체는 이어 “양민혁은 이제 18살이다. 프로에서 처음 데뷔 시즌을 마쳐간다. 양민혁은 올해만 3천 분 이상 뛰었을 것이다. 이렇게 뛴 게 처음이란 얘기다. 이 상태에서 더 빠른 속도와 힘을 갖춘 EPL에 뛰어드는 건 신체적으로 무리가 있을 것”이라고 짚었다.
풋볼런던은 또 “양민혁이 빠르게 적응할 가능성이 없는 건 아니다. 다만 EPL의 속도와 힘 등에 적응하는 데 시간이 필요하다. 토트넘은 한국에서 한 시즌을 온전히 소화한 양민혁의 부상을 경계할 것”이라고 했다.
양민혁과 손흥민. 사진=천정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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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은 23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2024시즌 K리그1 38라운드(파이널 A) 포항 스틸러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강원의 올 시즌 최종전이자 양민혁의 고별전이다.
[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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