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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아모림 첫 번째 영입 나왔다... 바이백 조항 발동→300억 주고 LB 문제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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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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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알바로 페르난데스가 1월 이적시장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돌아올 것이라는 주장이다.

영국 '기브미 스포츠'는 16일(한국시간) 포르투갈 '코레이우 다 마냐'를 인용하여 "아모림이 왼쪽 풀백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가운데 페르난데스 재영입은 1월 이적시장 첫 번째 움직임이 될 수 있다. 맨유는 페르난데스를 2,000만 유로(300억)에 영입할 수 있는 바이백 옵션을 갖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페르난데스는 맨유가 자랑하는 유망주였다. 맨유 유스에서 성장하여 기량을 인정받은 페르난데스는 향후 10년 동안 맨유 왼쪽 수비를 책임질 인재로 낙점받았지만, 1군 데뷔도 하지 못했다. 주전 풀백 루크 쇼와 백업 타이렐 말라시아 등에 밀려 좀처럼 1군 스쿼드에 들어갈 기회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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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를 떠났음에도 크게 달라지는 건 없었다. 2022-23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프레스턴으로 임대를 떠나 주전으로 풀타임 활약했다. 리그 39경기에 나서 4도움을 기록했다. 공격력과 수비력에서 성장세를 보였으나 1군 데뷔까지 이어지지 못했다. 텐 하흐 감독은 지난 시즌을 앞두고 또다시 임대를 보냈다. 페르난데스는 스페인 그라나다, 포르투갈 벤피카 두 군데에서 한 시즌을 보냈다.

벤피카에서 좋은 활약을 펼쳐 완전 이적까지 이어졌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벤피카는 페르난데스를 완전 영입하여 주전으로 기용하고 있다. 이번 시즌 리그 10경기에 출전하여 2골 1도움을 기록 중이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경기 모두 선발로 나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UCL에서도 선발로 나서는 것을 보면 확실히 주전으로서 입지를 굳힌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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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는 페르난데스 바이백 조항을 보유하고 있다. 벤피카 이적 당시 넣은 조항이고, 맨유가 특정 금액을 지불하면 페르난데스를 다시 맨유로 돌아오게 할 수 있다.

맨유가 페르난데스 복귀를 고려하는 이유는 하나다. 왼쪽 풀백이 지금 전멸 상태다. 쇼와 말라시아가 부상으로 인해 시즌 초반부터 한 경기도 치르지 못했다. 오른쪽 풀백 디오고 달로트, 누사이르 마즈라위가 번갈아서 왼쪽 풀백을 뛰고 있다. 몰라보게 성장한 페르난데스를 복귀시켜 왼쪽 풀백 자리를 맡길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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