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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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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 '꿀벌 보약' 먹고 살아났다..."기대 못 미치다 다시 활약" 호평, 마인츠 디렉터는 "차지하는 위상 보여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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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이재성은 마인츠의 확실한 에이스이자 중심이다.

독일 '빌트'는 11일(한국시간) "이재성은 최근 마인츠에서 좋은 폼을 보이지 못했다. 보 헨릭센 감독은 이재성이 얼마나 중요한지 강조했는데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활약이 폭발하면서 다시 한번 마인츠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니코 번게르트 마인츠 디렉터는 이 경기에서 이재성이 마인츠에서 차지하는 위상을 보여줬다고 추켜세웠다"고 전했다.

이재성은 마인츠에서 빼놓을 수 없는 선수다. 전북 현대를 떠나 홀슈타인 킬로 간 독일 2부리그에서 압도적인 활약을 했다. 킬에서 3시즌간 뛰면서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기량을 인정받았다. 2021-22시즌을 앞두고 마인츠로 이적했다. 마인츠에서 첫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7경기에 출전해 4골 3도움을 기록했다.

마인츠가 분데스리가에서 계속 잔류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2022-23시즌 34경기 7골 4도움을 올렸고 2023-24시즌엔 29경기 6골 3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마인츠 강등 위기에서 팀을 구한 것도 이재성이다. 프리미어리그 이적설도 있었지만 마인츠에 잔류를 했다. 마인츠에서 가장 사랑을 받는 선수로 자리매김했고 모든 선수들의 롤모델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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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홍현석이 온 가운데 꾸준히 선발 출전했는데 활약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베르더 브레멘전 득점 이후 골은 없었고 독일축구협회(DFB) 포칼에선 벤치를 지키기도 했다. 이재성은 도르트문트전에서 활약을 통해 기대치를 다시 높였다. 퇴장을 유도하고 헤더 득점을 기록하면서 마인츠에 리드를 안겼다.

득점 직후 페널티킥을 내줬다. 전반 38분 이재성이 기라시에게 파울을 범했고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기라시가 골을 넣어 도르트문트는 동점을 만들었다. 이재성은 만회를 위해 분투했고 마인츠는 조나단 부르카르트, 파울 네벨 연속 득점으로 3-1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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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은 선발 출전하여 89분을 뛰면서 득점과 함께 패스 성공률 78%(성공 21회/시도 27회), 페널티킥 유도 1회, 유효 슈팅 3회, 피파울 2회 등을 기록했다. 축구 통계 매체 'Fotmob'은 이재성에게 평점 7.6점을 부여했다. 통산 도르트문트전 7경기에서 4골 2도움을 올리면서 '꿀벌 킬러' 면모를 이어갔다.

'빌트'는 "이재성이 예전의 모습을 보여준 건 마인츠에 매우 좋은 일이다. 이재성은 A매치 기간이 끝난 후 킬과 대결하는데 이재성 전 소속팀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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