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사진=헤럴드POP DB |
[헤럴드POP=박서현기자]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전 매니저 A씨가 제기한 6억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승소한 가운데, A씨가 항소했다.
17일 한 매체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방법원 제16민사부는 지난달 30일 리씨엘로 대표 A씨가 6억원대 손해배상 청구 민사 소송에서 원소 패소 판결을 받고, A씨의 채권자 대위 소송 제기도 각하 결정을 내렸다. 이에 A씨의 법률대리인은 지난 14일 항소장을 제출했다.
A씨는 박유천이 JYJ로 활동하던 시절부터 함께했던 매니저로, 박유천이 마약 투약 혐의로 논란이 됐을 당시, 박유천을 따라 소속사를 나와 신생 기획사를 차렸다. 그러나 2021년 8월, 수익금 정산 문제로 갈등이 시작됐다. 박유천은 A씨에게 수익금을 제대로 정산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고, A씨는 제대로 정상했을 뿐만 아니라 박유천이 일본 기획사와 이중계약을 체결하고, 법인카드로 유흥비 및 생활비를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2021년 11월 10일 서울중앙지방법원은 리씨엘로로부터 박유천의 매니지먼트를 위탁받은 예스파라가 박유천을 상대로 낸 방송 출연 및 연예활동 금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고, 현재 박유천은 국내에서 독자적인 연예활동을 핮 못하고 있는 상태다.
또한 A씨는 박유천을 상대로 서울동부지법에 약 6억원 규모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내용의 민사소송 소장을 제출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박유천이 A씨에 6억원을 지급할 이유가 없다고 판단했고, 박유천의 손을 들어줬다.
하지만 A씨가 포기하지 않고, 항소를 하며 재판은 길어질 모양새다. 어떤 결과가 나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박유천은 오는 12월 18일 미니앨범을 발매하고 12월 21일, 23일, 24일에는 도쿄 제프 다이버시티(Zepp DiverCity), 오사카 제프 남바(Zepp Namba), 후쿠오카 제프 후쿠오카(Zepp Fukuoka)에서 'PARK YUCHUN 2024 X-mastour'를 개최, 팬들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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