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8 (월)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손흥민도 잔류 원한다→3억 4천 주급과 계약 기간은 불만 "토트넘 제안은 불충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토트넘과 손흥민이 서로를 원한다. 단 계약 조건에 대해선 이견 차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독일 스포츠 매체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라텐버그 기자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손흥민이 토트넘에 1년 더 남을 가능성이 아주 높다. 무엇보다 월드클래스 윙어인 손흥민은 토트넘 잔류를 원한다"며 "토트넘과 손흥민은 기존 계약에서 1년 더 연장해 2026년 여름까지 동행하는 팀 옵션을 발동하는데 거의 합의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주급과 계약 기간에 대해선 불만이 있다.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는 18일 "손흥민은 토트넘이 제안한 계약 연장 조건에 불만이 있다. 팀이 현재 조건과 동일한 수준으로 계약을 갱신하려는 계획 때문이다. 손흥민은 자신의 뛰어난 성과를 고려할 때 이와 같은 제안이 불충분하다고 느낀다"며 "손흥민은 자신의 헌신과 성과가 계약 기간, 급여에서 개선된 조건으로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손흥민과 토트넘은 지난 2021년 4+1년 연장 계약을 맺었다. 4년 보장에 추가 1년은 팀 옵션이었다.

토트넘이 원하면 손흥민과 최대 5년까지 동행할 수 있다. 팀 옵션이 발동되면 토트넘은 최소 2026년 여름까지 손흥민을 묶어둘 수 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손흥민은 현재 토트넘 최고 주급자다. 주급 약 19만 파운드(한화 약 3억 4,000만 원)를 받고 있다. 연봉으로는 약 180억 원에 해당한다.

적지 않은 금액이지만, 손흥민은 더 높은 조건을 바란다. 계약 기간도 만족스럽지 않다.

그간 손흥민이 토트넘에 기여한 공헌도와 지금의 위치를 고려하면 충분히 할 수 있는 요구다.

토트넘에서만 손흥민은 418경기 출전해 165골 87도움을 기록했다. 토트넘 구단 역사상 득점 5위다. 전설이라 불리기에 전혀 손색이 없는 성적을 썼다.

무엇보다 토트넘 티켓 파워의 절대적인 지분을 차지한다. 손흥민은 토트넘 선수 중 유니폼 판매 1위이자, 가장 인기 있는 선수다. 그런 손흥민을 잃는다면 금전적으로 토트넘이 입는 타격은 상당하다.

손흥민은 2015년 토트넘 입단 후 해리 케인, 델레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DESK' 조합으로 불리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거두는 등 토트넘의 황금기를 이끌었다. 당시 토트넘 황금 멤버들이 다 나간 상황에도 손흥민만은 지금까지 팀에 남았다. 토트넘에서 푸스카스상,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이달의 선수' 등 수차례 업적을 쌓았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지난해 여름부터 주장 완장을 차며 영향력이 더 커졌다. 토트넘 142년 역사에 비유럽 국적 주장은 손흥민이 처음이었다.

주축 선수들이 다 떠나가도 손흥민은 남았다. 지난해 여름 사우디아라비아로부터 거액의 러브콜이 있었지만 거절했다.

손흥민은 "예전에 (기)성용이 형이 한번 이야기했지 않나. 대한민국 대표팀 주장은 중국에 가지 않는다고"라며 "프리미어리그가 좋고 프리미어리그에서 아직 할 일이 많이 남아 있다. 지금은 돈이 중요하지 않다. 축구에 대한 자부심,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리그에서 뛰는 게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또 "사우디아라비아는 흥미로운 무대가 되고 있다. 하지만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게 즐겁다. 아직 할 일도 많다"라고 같은 입장을 확실히 내비쳤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