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5승 임희정이 팬클럽과 마련한 후원금 3200만원을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전달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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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통산 5승의 임희정이 팬들과 함계 4년 연속 선행을 이어갔다.
임희정은 지난 16일 팬클럽 '예사'와 가진 팬미팅에서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3200만원을 기부했다. 팬들이 2021년부터 시작한 '버디 기금' 조성 금액에 임희정이 동참해 기부금이 마련됐다.
기부금은 2021년 2022만원, 2022년 3000만원, 2023년 2500만원이다. 올해 기부금이 더해지면 총 기부액은 1억 722만원이나 된다.
임희정은 "2년간 몸과 마음이 차례로 힘들어 선수 생활 처음으로 긴 슬럼프를 겪었다"며 "비록 성적은 안 좋았지만 한결같이 응원해준 팬들 덕분에 행복이 무엇인지 깨닫고 감사하며 살아야겠다는 교훈을 얻었다"고 밝혔다.
이어 "부진했던 성적에도 팬들이 더 많은 버디 기금을 모아줬기에 후원 규모를 더 늘렸다. 내년에는 한층 나아진 실력과 성적으로 팬들에게 보답하고, 후원하는 백혈병, 소아암 환아들에게도 더 큰 힘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팬클럽 매니저 최석환 씨는 "내년에 우리가 알고 있던 임희정으로 돌아올 것임을 기대하는 팬들의 마음이 담겨있는 만큼 환아와 가족들에게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응원했다.
사진=프레인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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