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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0 (수)

"로메로 생각보다 수비 문제 많다" 英 전문가의 일침 "레알로 매각 고려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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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토트넘의 크리스티안 로메로(26)가 팀과 동행할 수 있을까.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19일(한국시간) "토트넘의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로메로 수비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있다. 그와 2025년에 결별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보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블랙번 로버스에서 수석 스카우트로 일했던 믹 브라운은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이 진심이라면 결정을 내려야 한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토트넘에선 수비 문제 때문에 로메로에 대한 우려가 있다. 물론 이런 문제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다. 책임은 그에게만 있는 것은 아니지만, 수비진 핵심으로서 그의 경기력에 대한 물음표가 있다. 그는 또한 실수가 잦은 선수다. 이는 토트넘이 처한 상황을 고려했을 땐 감당할 수 없는 부분이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큰돈을 벌 수 있다면 그 돈을 가지고 안정성을 제공할 수 있는 선수에게 재투자할 것이다"라며 "큰돈이 아니라면 후방 라인을 불안정하게 만드는 위험을 감수할 가치가 없기 때문에, 재투자할 수 있을 만큼 충분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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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메로는 2021-22시즌 아탈란타에서 토트넘에 입성했다. 세리에A 시절부터 수비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20-21시즌 세리에A 최고의 수비수에 선정되기도 했다.

로메로는 뛰어난 전진 패스와 강한 몸싸움, 공중볼 경합 등 공격적이고 적극적인 수비를 펼친다. 스피드도 빨라 순간적으로 커버하는 범위도 넓다. 공격력도 좋다. 아르헨티나 출신답게 발밑이 뛰어나고, 훌륭한 패스 센스와 날카로운 빌드업 모두 가능하다. 언제나 에너지 넘치는 플레이를 통해 팀의 분위기를 바꿔놓는 선수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아래에서도 단연 부동의 주전 수비수다. 지난 시즌 33경기에 출전해 5골을 기록했으며 이번 시즌에도 프리미어리그 11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섰다. 부주장 중책까지 맡아 손흥민과 함께 팀을 이끌고 있다.

그는 세리에A뿐만 아니라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손에 꼽히는 센터백으로 성장했다. 그러다 보니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지난 6월 글로벌 매체 'ESPN'은 "레알 마드리드는 로메로 영입을 원하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그러나 레알 마드리드는 곧바로 포기했다. 토트넘이 거액의 이적료를 책정했기 때문이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라스트 워드 온 스퍼스'의 폴 오키프 기자는 "올해 초 레알 마드리드는 로메로 영입을 원했다. 토트넘에 매각이 가능한지 물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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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로메로 이적료가 1억 5,000만 파운드라고 말했다. 곧바로 레알 마드리드는 영입을 포기했다"라고 덧붙였다.

아르헨티나 매체 TyC스포츠에 따르면 이번 시즌을 앞두고 레알 마드리드뿐만 아니라 파리 생제르맹,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토트넘에 로메로 영입을 문의했다.

브라운은 이러한 관심을 이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브라운은 로메로의 수비가 생각보다 불안하다는 점을 꼬집으며 적절한 금액에 매각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반해 토트넘은 로메로와 동행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지난 9월 "토트넘은 내년 여름 레알 마드리드의 제안을 뿌리치기 위해 로메로를 새로운 계약으로 묶어두려고 한다"라고 언급했다.

또한 "토트넘은 로메로를 지키려고 한다. 그가 토트넘에서 장기적인 미래를 약속한다면 주급 20만 파운드를 주려고 한다"라며 "이 금액을 받게 되면 19만 파운드의 손흥민을 제치고 토트넘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게 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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