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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가디언'은 19일(한국시간) "5년간 보관됐던 케인 동상이 대중에 공개됐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동상 제막 행사에 맞춰 런던 월섬 포레스트를 방문한 케인은 자신을 닮은 흉상을 보며 환하게 웃어 자리를 빛냈다.
케인의 고향인 칭포드가 지역이 배출한 최고 스타인 케인을 기념하기 위해 동상을 제작했다. 지난 2019년 지방 의회의 의뢰를 받고 동상을 완성하기까지 7,200 파운드(약 1,270만 원)의 비용이 들었다.
가디언은 "케인이 영국 스포츠 스타의 전통에 합류했다. 케인의 동상이 전시될 피터 메이 스포츠 센터에는 이미 350여개가 있다. 이중 3분의 1이 축구선수"라며 "처음에는 실외 전시를 고려했으나 여러 논쟁이 오간 끝에 오랫동안 미뤄졌던 설치가 이제야 끝났다"고 설명했다.
케인은 제막식에 참석해 밝게 웃었다. 자신의 동상 옆에 직접 같은 자세로 앉아 포즈를 취하기도 했다. 케인의 만족하는 표정과 달리 팬들의 반응은 싸늘하다. 그동안 역대 최악의 축구선수 동상으로 여겨졌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처럼 우스꽝스럽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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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 동상의 완성도 논란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 3월 '데일리메일'은 "케인의 동상은 악몽의 산물이다. 오죽하면 축구선수 동상 중 괜찮은게 하나라도 있는지 묻고 싶다"며 "케인도 이제 호날두처럼 유명인사 동상 저주에 시달리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었다.
케인 동상은 앞으로 여러 웃음을 안길 전망이다. 그래도 케인의 대단함은 변하지 않는다. 케인은 그동안 토트넘을 대표하던 공격수였다. 유스부터 1군까지 치고 올라온 성골이다. 토트넘 18세 이하(U-18)를 거쳐 1군으로 콜업됐다. 레이턴 오리엔트와 밀월, 노리치 시티 임대를 통해 기량을 끌어 올렸다. 2013년 5우러 레스터 시티 임대 생활이 끝난 뒤 줄곧 토트넘에서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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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팀 성적이 받쳐주지 못하면서 지난해 무관 탈출을 위해 바이에른 뮌헨으로 향했다. 뮌헨은 독일 분데스리가 최고 명문으로 11시즌 연속 우승을 차지하고 있었다. 케인이 합류해 당연하게 트로피를 들 것처럼 보였다. 케인도 지난 시즌 리그에서만 36골을 터뜨려 제몫을 다했다.
그런데 뮌헨은 예상치 못한 부진을 겪었고, 최종 3위로 시즌을 마쳤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독일축구협회(DFB) 포칼까지 놓치면서 무관으로 마쳤다. 이번 시즌 뱅상 콤파니 감독으로 바꾸고 정상 탈환을 노리는 가운데 케인은 변함없이 리그 11골 5도움으로 동상 건립을 할 만큼 충분한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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